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충돌이 길어지며 간호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하면서 비상경영에 들어간 병원의 무급휴가 요구로 고용 불안을 겪는 탓이다.28일 뉴시스 인터뷰에 응한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병원 실적이 나빠지면서 실직 걱정을 하는 동료 간호사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 한 대학병원의 간호사 A씨는 "3월 임금은 다 받았는데 4월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평소에는 병상 가동률이 평소에 80~85%를 오갔는데, 지금은 40%대가 나온다. (병상 가동률이) 평소의 절반 이
"환자가 당장 쓰러지지 않도록 약 처방을 받을 수 있게 외래를 잡아줬을 뿐인데, 감사하다고 하네요. 그저 마음이 아플 따름입니다."(서울대병원 간호사)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방역 전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했던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대란'에서도 최선을 다해 환자 대응에 나서고 있다.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도 못한 채 반강제로 퇴원해야 하는 현실에 간호사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다.병원의 수익 악화는 간호사들에게도 직격탄을 날려 일부 간호사들은 무급휴직을 강요받으며 생계를
정부가 수술방 간호사, ‘PA(Physician Assistant)’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퇴가 낳은 예상치 못한 특수라는 게 병원계의 평가다.이에 따라 그동안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만 했던 PA들은 물론이고 병원 측도 송사의 부담에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자격에 따라 할 수 있는 업무를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하고 8일부터 각 의료기관에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정부는 ‘진료자원 인력 시범사업’을 통해 PA에게
정부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의사 업무 일부를 대체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업무를 정리한 '가이드라인'을 6일 배포해 오는 8일 시행한다. 일반간호사, 전담(PA)간호사, 전문간호사로 나눠 수행 가능한 업무 기준을 세웠다. 정부는 응급상황에서의 동맥혈 채취, 심폐소생술, 코로나19 검사 등은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엑스레이, 대리수술 등은 수행할 수 없도록 정했다.6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이날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배포하고 오는 8일부터 이를 시
청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6명은 23일 충남 홍성의료원 소회의실에서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임상연수 프로그램은 직접 병원의 임상현장에서 이뤄지는 감염관리와 환자안전관리, 공공보건의료 운영현황 및 과제에 대해 직접 실무를 경험해 보는 실습교육이다.홍성의료원 간호부와 청운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역사회 공공의료 및 돌봄 실무 현장에서의 최신 경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수 임상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만남을 가져오며 실무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이번 임상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심장 마사지기와
1만명에 육박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던지면서 졸지에 의료대란 ‘총알받이’가 된 간호사들이 불법적인 의료행위로 내몰리고 있다. 전문의 아이디를 사용해 대리 처방을 해야 하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의사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맡는 등 혼란의 연속이다. 모두 병원 지시로 이뤄지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불법 의료행위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간호사들인 만큼 환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들이 추후 보복성 고발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22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운영하는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이들의 업무를 대체하는 간호사들이 대리처방과 대리기록에, 심지어 치료처치 및 검사와 수술 봉합 등의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다. 또 전공의 업무 대부분을 PA간호사도 아닌 일반간호사들이 떠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전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가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2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154건의 신고 내용을 공
▲전공의 집단이탈이 시작된지 이틀째인 21일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복도를 지나고 있다. “불안감만큼은 코로나 상황을 방불케 합니다. 업무 혼란 속에서 만약 대량으로 중환자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환자를 살릴 수 없을까 봐 두렵습니다.”(경북의 한 대형병원 7년차 간호사 ㄱ씨)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무더기로 병원을 이탈한 지 이틀째를 맞은 21일,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등 병원에 남은 의료진은 전공의 공백으로 업무 분담 체계가 무너져 혼란스러운 병원 분위기를 전하며, 사태 장기화가 환자에게
▲김정하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장(왼쪽)과 목소윤 시지바이오 운드사업부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지바이오가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상처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22일 밝혔다.최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목소윤 시지바이오 운드사업부장, 김정하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장 외 양측 관계자 21인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은 상처 치료 연구를 선도하며, 창의적이고 심도 높은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상처 연구의 발전을 촉진하는
간호사들이 최근 집단 사직으로 진료를 중단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일을 대신하며 업무 가중으로 인한 탈진을 호소하고 있다. 의사들의 업무 공백, 환자들의 불만에다 관행처럼 이어지던 불법 의료 행위까지 떠맡다보니 과부하가 걸렸다는 증언이 나온다. 또 환자의 수술·진료가 미뤄지는 것에 대한 불안함도 엿보인다.지난 19, 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은 "현장을 떠난 의사들의 업무와 환자들의 컴플레인(불만)을 모두 떠맡았다"고 토로했다. 이곳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19일 집단으로 사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이어 업무 중단까지 나섰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이 업무 부담 가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의료계의 부당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간호사가 인턴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빅5' 대형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한다는 간호사 A씨는 "지금 인턴만 파업 중이고 곧 전공의까지 파업한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인력이 부족하니 인턴 업무를 간호사에게 하도록 하고
올해 노인인구 1000만명시대, 내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은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정부와 일부 지자체에서 노년의 건강한 노후 보장과 사회적 경비를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 의료-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이고 총력적인 사업추진이 요구된다.우리나라의 고령화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빨라 다른 나라의 인구고령화 대책 사례를 그대로 본받다가는 사회지속가능성을 위협받을 수 있다.우리나라는 보건의료-요양-복지시스템이 분절되어 지역사회에서 온전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파인헬스케어가 지난 19일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과 신현경 파인헬스케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내 욕창단계평가 시스템 고도화 ▲간호 임상 활용을 위한 의료기기 실증 및 공동 사업화 등이다.관련해 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2021년 9천여 장의 충분한 욕창 데이터를 확보해 욕창단계를 예측, 맞춤형 드레싱을 추천하는 욕창단계평가시스템을 파인헬스케어와 공동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현재 근무지는 Victoria에 Western health에 emergency department에서 근무하고 있고 연차는 7년 차입니다. 응급실 경력은 3년 되었고 그 이전에는 general medicine /surgical, rehab, nursing home입니다. Q2. 많은 진로 중에서 간호사라는 직업를 선택하셨는데요. 어떠한 이유 또는 마음가짐으로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한국에서는 의료경영학을 전공을 하고 우연한 기회에 학교를 통해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근무하시는 근무지 소속, 진료과, 연차 순으로 알려주시면 되고, 이전 경력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안녕하세요:) 3차 상급종합병원 신경외과에서 근무하다가 로테이션 하여 이제 곧 3년 차를 앞두고 있는 정자현 간호사입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짧게 일했던 경력이 있어요! 지금은 인스타에서 "내가 보려고 만든 1분 간호지식" 을 연재하고 있어요ㅎㅎ Q2. 많은 진로 중에서 간호사라는 직업를 선택하셨는데요. 어떠한 이유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인천참사랑병원 남성정신재활병동 수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정신건강간호사 이경주입니다.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병원 간호사로 2년 6개월 정도 근무를 했고, 이후에 대한간호협회를 거쳐 간호대학 전임교수로 근무하였습니다.29살부터 대학 강의를 시작해서 쭉 강단에 서왔기 때문에, 간호학과 교수로 불리는 게 가장 익숙했는데, 작년에 대학을 퇴사하고 “간호사 혁명 시대”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최근에는 작가로 불리기도 합니다.현재는 전국에서 마약 환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권역 간호 및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강원대병원 공공의료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간호 및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도내 요양병원, 요양원, 장기요양기관, 노인돌봄기관의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노령 인구 증가 및 고령화로 돌봄(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노인 돌봄 시설 내 발생하기 쉬운 질환들을 주제로 △강원대병원 민준홍 피부과장의 ‘옴 예방과 관리 방법’ △강원대병원 간호부 강성태 간호사의 ‘욕창 관리와 드레싱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킬 기반 보건의료인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대 입학처에서 주관한 ‘고교학점제 연계 교과·창의적체험활동 사업’으로 진행됐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아서 선택할 수 있는 제도이다.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이규영 교수가 개발한 ‘라이프스킬 기반 보건의료인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을 서울 숭의여고와 당곡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규영 교수와 간호대학생들이 직접 두 학교를 찾아가 교육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탈임상의 아이콘 간호사 새벽입니다. 현재는 무소속으로 저는 세 곳에서의 병원 경험이 있습니다. 로컬 2차종합병원, 수도권 3차 대학병원, 서울의 3차 대학병원,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조교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Q2. 많은 직업 가운데 간호사가 되기로 결정하셨던 이유는 무엇인가요?저에게 가치는 있는 일은 다른 사람을 도움이 되었을 때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도우며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직군 중 시각적으로 보이고
▲ 김유미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간호행정파트 필자는 중환자실(ICU) 간호사로 10년 넘게 중환자 간호를 했고 올 3월 병원 행정 간호사로 발령받아 행정 간호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함께한 중환자실은 필자에게 애증의 장소이자 추억이고 소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그런 이유 때문인지 중환자실과 관련돼 보도되는 여러 가지 이슈들에 관심이 많다.그중 최근 화제가 된 소아 중환자실(PICU) 간호사의 아기를 향한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다. 생후 13개월 만에 간 이식 수술을 받고 작은 몸에 생명 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