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장기이식의 숭고한 나눔의 가치와 인식이 더 확장됐으면 하는 염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지난달 대전성모병원에서는 뇌사 환자의 장기기증으로 인한 장기이식수술 3건이 진행됐다. 장기이식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 보니 필자 또한 주위 사람들의 장기기증과 장기 이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가까이 있는 가족과 지인들도 뇌사와 식물인간이 어떻게 다른지, 이식 후 내 몸은 어떻게 되는지 많이들 궁금해한다. 과거 언론에서 '장기를 기증한 유가족에게 직접 시신을 옮기라고 했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영남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재형이라고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간호사 경력은 올해로 11년차, 기증원으로 들어와서 일한 지는 벌써 7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Q2.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으셨나요? 처음 입사 후 느낀 점들은 무엇이였는지 궁금합니다.처음에는 남자들이 제일 많이 가는 공대 쪽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부모님의 권유로 인해 간호학과를 지원하게 되었고, 이후에 관심을 가
Q1.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rea organ donation agency, 이하 KODA) 충청호남지부 기증관리팀에서 장기조직 코디네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2년차 코디네이터 강지석 대리입니다. Q2. 처음에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하셨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왜 장기기증코디네이터가 되시기로 결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간호사가 아닌 다른 꿈이 있었어요. 어느날 가장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데, 친구가 간호학과를 가겠다고 하는 거에요. 그 순간 생명을 책임지는 직업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 이하 KODA)는 1월 19일 명지병원에서 김인영(74) 씨가 신장(양측)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 고양시에서 농업인으로 성실히 일하다 은퇴한 김인영 씨는 10일 아침 자택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은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생전 김 씨는 해병대 전역 후에도 해병전우회를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 급식 봉사, 야간 순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며 경기도지사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씨
KODA(원장 문인성)는 지난 12월 21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윤성호(39세) 님이 폐장, 간장, 췌장, 신장(양측), 안구(우측)와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전했다. 경남 거제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윤성호 님은 평소 건강했으나 갑작스러운 두통에 시달렸고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이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퇴원을 하루 앞두고 뇌출혈이 발생하였고 안타깝게도 뇌사상태에 빠졌다. 아버지 윤종규 님은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뇌사와 식물인간에 대한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장기기증을 통해 타인을 살리고 간 기증자를 위한 추모행사 ‘별을 그리다’ 를 11월 9일 14:00~16:00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가을이 오면 1년간 기증한 분들을 모아 추모행사를 열곤 했는데, 작년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개최가 불가능했고, 올해는 하이브리드로 일부는 현장에서, 일부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서 만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기증자 유가족이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심장을 이식받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KBS 오수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10월 28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5살 전소율 양이 심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하여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밝혔다. 임신이 어려웠던 소율이 부모님은 결혼 3년 만에 기적처럼 찾아온 소율이를 애지중지 키웠으나 안타깝게도 3살이던 2019년도에 키즈 까페에서 놀다가 그만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해 뇌가 제 기능을 못하게 되었다. 그 후 소율이는 2년 동안 집에서 투병 생활을 했다. 투병 생활 내내 코를 통해 음식물을 투입해야만 했던 소율이는 기능 개선을 위해 위로 직접 튜브를 연결하는 위루관
지난 14일, 박선희 씨(58세, 사진)가 서울대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폐장, 간장, 신장(좌, 우)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선희 씨는 지난 6일 평소처럼 식당에서 일하던 도중 통증을 느껴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그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심장이 멈춘 상태로 CPR을 시행했으나 이미 뇌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뇌사상태가 됐다.고혈압이 있었지만, 특별히 아픈 곳 없이 열심히 살아왔기에 갑작스러운 상황을 받
“이식 수혜자라 면역력이 약하고,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 동네 슈퍼도 못 가고 있다. 하지만 합창 무대는 내가 살아 숨 쉴 수 있게 한 기증자에 감사와 이 순간도 이식을 기다리며 고통 속에 힘들어할 분들에게는 희망이기에 힘들지만 함께하고자 한다.”지난 2004년에 심장이식을 받은 이식수혜자 김영희 님은 두 겹의 마스크를 쓰고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생명의 소리 합창단 정기공연의 소감을 전했다.생명의 소리 합창단(지휘 장연정)이 6일 오후 5시 압구정에 있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5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올해 정기공연은 코
“따뜻했고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 혼자 외롭게 살았기에 마지막은 누군가 기억해주고, 또 다른 곳에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지난 24일 김승만 씨(63, 사진)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서울 순천향병원에서 신장(좌, 우)을 기증해 두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났다.고인은 지난 10일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과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이 없었고, 점점 상태가 나빠져 뇌사상태가 됐다.김승만 씨는 서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커피명가, 해피플러스 등과 함께 장기조직기증 문화 확산에 앞장 선다.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5일부터 생명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씨앗커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희망등록신청을 등록하면 음료 할인과 선물 세트를 증정하며, 기존 희망등록자에게도 음료할인 혜택이 이뤄진다.씨앗커피 이벤트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상호 협력이 이루어졌다. 카페에서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증희망서약과 생명나눔 홍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의학과 송원준 교수가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으로부터 장기기증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생명나눔 공로상은 장기구득을 담당하는 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에서 장기기증 활성화에 공로가 큰 의료인들에게 주는 상이다. 송원준 교수는 뇌사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의료진 협업과 원내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송원준 교수는 “숭고한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기증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성남시의료원과 지난 8일 성남시의료원 중역회의실에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공동발전과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며,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 관리,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조사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성남시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 시민발의로 건립된 시립의료원으로 20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보건복지부 국가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기업과 손잡고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주요 대교 및 랜드마크에 그린라이트를 밝혀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이에 앞서 장기조직기증원과 국가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 지자체 대표로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장기기증 조례를 가진 전국의 지자체들이 모여 장기
석 달간 연명치료를 받은 생후 12개월 서정민 군(사진)이 지난 26일 심장, 폐 등 주요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났다.“정민이는 다른 아이보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건강하고, 웃을 때 반달처럼 눈웃음을 짓는 천사와 같은 아이였다.”지난해 9월에 태어난 올해 7월 위독한 상태가 되어 경기 성남에 있는 분당차병원에 119를 통해 급히 이송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로 다시 깨어났지만, 뇌파는 잡히지 않는 상태였다. 뇌사 추정상태에서 3개월 동안 연명치료를 진행했지만, 점점 건강이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커피명가는 생명나눔의 중요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조원현 장기조직기증원장,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커피명가 라핀카에서 진행됐다. 21일 진행된 협약식은 생명나눔을 수행하는 기관과 봉사를 실천해온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서로가 함께 노력하자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증희망등록을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쉽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국 42개 커피명가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사진)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국내 최대 강연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세바시)’에 강연자로 섰다.이날 오수진은 ‘당신이 준 이 심장, 지금 잘 뛰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2018년 5월 심장 이식을 받았고, 지금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다른 분들에게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고, 이식수혜자로서 가지는 감사함과 미안함을 솔직하게 나눴다.KBS 뉴스의 일기예보를 통해 장마와 태풍과 같이 꼭 필요한 소식을 전하는 것처럼 생명나눔은 삶과
장기 및 조직 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생명나눔의 중요성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생명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장애인생산품의 판로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기증활성화를 통한 생명나눔의 가치실현과 중중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상익 서울특별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양 기관은 △매장 내 기증희망등록 홍보를 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조원현)은 22일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인 오수진 씨를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수진 기상캐스터는 지난 2018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이식을 받아 새롭게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유일의 장기구득기관인 장기조직기증원과 인연을 맺게 되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장기조직기증원 등 임직원 약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오수진 아나운서는 “기적처럼 살아난 것도 꿈만 같은데, 다른 사람을 위해 홍보대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원광대병원이 8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원광대병원은 1980년에 개원해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과 의학 발전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향상에 노력해왔다. 호남지방 최초로 심장과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