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성남시의료원과 지난 8일 성남시의료원 중역회의실에서 뇌사장기기증자 관리업무 및 기증활성화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장기이식 의료분야의 공동발전과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며,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효율적 관리, 기증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조사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 시민발의로 건립된 시립의료원으로 20년 7월 개원했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을 담당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증을 통한 건강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이식을 받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며 “뇌사 장기 기증자의 뜻을 길어 장기가 새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원현 장기조직기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남시의료원이 장기 이식 및 기증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장기기증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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