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조규홍 복지부 장관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결과 일반병상 입원환자는 8만 3349명으로 전주(4월 1일~5일) 대비 3.7% 줄었고,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1.5%, 전체종합병원의 경우 전주 대비 2%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는 병상 축소 없이 운영 중이며,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안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에 대해 진료제한 메세지를 표출하는 기관
정부는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증가,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50명대로 유지, 응급의료기관 대부분 축소 없이 운영 중이다. 다만 집단행동 장기화로 주말 사이 응급의료기관 중 일부 진료과목에 대한 진료 제한 메세지 표출기관이 다소 증가하는 등 진료역량에 대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간호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 완수를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해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의 65만 간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사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정부가 전공의들의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27일부터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 중 일부를 맡기고 그 범위는 병원장이 정하도록 했다. 진료지원인력(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불분명해 법적 보호를 못 받는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은 '새로운 보건의료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필요하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한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를 법적 근거로 한다.간호사를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며 종합병원과 전공의 수련병원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신
오늘(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부터 전국의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 지원 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라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뒤 의료 현장에서는 진료보조(PA) 간호사 등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의 업무를 강제로 떠맡고 있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달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이에 정부는 간호사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화하면서 정부가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 위기 관리 컨트롤타워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으로 격상된다. 감염병이 아닌 보건의료를 이유로 위기단계가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되고 중대본이 가동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을 열고 이날부터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
1만명에 육박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던지면서 졸지에 의료대란 ‘총알받이’가 된 간호사들이 불법적인 의료행위로 내몰리고 있다. 전문의 아이디를 사용해 대리 처방을 해야 하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의사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맡는 등 혼란의 연속이다. 모두 병원 지시로 이뤄지고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불법 의료행위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간호사들인 만큼 환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들이 추후 보복성 고발을 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22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운영하는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
이르면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확진자 격리 의무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아지면 진단‧치료체계도 일반의료체계로 완전 전환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공개했다.이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을 마련했다"며 1단계 조치로 오는 5월 초 코로나19 위기
이태원 참사 일주일째인 4일,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을 외마디 울음소리가 흔들었다. 흰색 조화화 추모 메시지로 뒤덮인 도로 한편에서 앳된 남성이 입을 틀어막고 주저앉았다. 그는 검은 종이 가방을 내려놓고 찬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한참을 서럽게 울었다.울음을 겨우 그친 A(18)씨는 종이 가방에서 고인의 유품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연설문 모음집 '우리 간호사들에게'와 학생 간호사 휘장, 의료용 고글, 그리고 목도리.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스무 살의 고인은 나이팅게일의 삶을 꿈꾼 예비 간호사였다.그
이태원 사고로 인해 재난응급의료체계 개선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선 환자구조, 분류, 처치, 이송 과정의 신속하고 효율적 개선 의견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장관)이 참석했다.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은 재난 발생시 의료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다. 현재 전국 41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 14주 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의료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총리는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감염을 경험한 사람들의 재감염도 늘고 있다며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한 총리는 오늘부터 다양한 코로나19 진료기관의 명칭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한다고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진료를 받는 의료기관이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된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환자의 일반의료체계 내 진료 방안이 이날부터 적용된다.현재 코로나19 환자 진료기관은 검사와 약 처방, 대면 진료 여부에 따라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세분화돼있다.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은 주로 유증상자의 검사와 확진자 대상 약 처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외래진료센터는 확진자의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타내며 신규 환자 수는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정부의 병상 확충 노력과 함께 최근 위‧중증환자가 감소하면서 총 중환자 병상은 156개로 치료 여력은 비교적 충분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어제에 이어 오늘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세 자릿수를 나타내며 이번 주 신규 환자 수는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이러한 증가세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어르신 주간보호시설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체 환자 중 3%는 중증이상 환자였으며 이들의 평균 입원 일수는 약 25일인 것으로 분석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그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환자 연령대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전체 환자 중 약 3% 수준의 중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의 평균적인 입원 일수는 약 25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중환자 병상 75개가 있으면 하루 100명 규모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더라도
지난 7월 공적마스크 공급 종료에도 불구하고 약국 유통을 담당했던 도매상들이 공적마스크 재고를 처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공적마스크 공급을 담당해 온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최근 공적마스크 공급종료로 판매하지 못하고 물류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12일 밝혔다.이들 두 개 업체는 약사회로 공문을 보내 보관 중인 공적마스크 재고 물량이 지오영 3300만 장(약 310억), 백제약품 960만 장(약 90억)에 이른다고 밝혀왔다.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 가운데 꼭 필요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조정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의 경우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어 “시설의 전면적인 운영 중단이
내달 13일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최대 10만 원을 내야 한다.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법 개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과 미착용시 과태료 부과 기준이 신설돼 오는 10월 13일부터 시행된다.그러나 국민들의 수용성을 재고하기 위해 오는 11월 12일까지 3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후에 적발된 위반 행위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다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은 거리두기의 단계와 시설의 위험도 등에 따
정부가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두 자릿수로 줄어들고 환자의 퇴원기준도 완화돼 센터 가동률이 낮아짐에 따라 코로나19 무증상, 경증환자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이 차츰 안정화되면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이 7.7%로 낮아짐에 따라 정원 300명 이상의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을 유지하되 이 외의 센터는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1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거리두기 등 방역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이에 따라 마을잔치, 지역축제, 민속놀이 대회 등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등의 조치가 전국적으로 적용된다.25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특별방역기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전국적으로 공통으로 적용되는 조치로 2단계 거리두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동안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가족의 해외장기체류 및 임종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비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이 경우에도 투명차단막을 설치한 별도 공간 또는 야외에서 면회해야 하며, 비닐 등을 통한 간접 접촉 이외에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나 음식 섭취는 제한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의 진단검사가 제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