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이동국 선수(전북 현대 모터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사진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이동국 선수(전북 현대 모터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사진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이동국 선수(전북 현대 모터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용 마스크 1만장을 기증해 왔다”고 14일 밝혔다.

의협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국 선수가 마스크를 기증한 데 대해 “지금도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공인인 이 선수가 의료계에 마스크를 ‘헌정’한 것은 그 자체로 커다란 응원이고 보탬”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동국 선수는 “언론 등을 통해 의협이 코로나19라는 국가 보건위기 사태를 맞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기증된 마스크가 일선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서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의협에 전해 왔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의사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좋은 소식”이라며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에 이 소식을 전하고 알맞게 분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국 선수는 과거 국내에서 포항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이재민 성금, 보육원 기부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크고 작은 선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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