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중증환자, 사망자 느는 이유는?…60세 이상 환자 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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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환자, 사망자 느는 이유는?…60세 이상 환자 증가가 원인
  • 백찬기 선임기자
  • 승인 2020.09.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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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확진자 중 36.2% 차지하며 직전 2주보다 3.8%P 상승
자료 일별 확진자 추이(9.9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일별 확진자 추이(9.9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47%로까지 치솟았다. 또 최근 2주간 비중도 36.2%로 직전 2주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56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4명으로 47%를 차지했다.

또 최근 2주간 확진자 3323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02명으로 36.2%에 달했다. 이는 직전 2주(8월 13~26일)의 32.4%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가 늘면서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환자는 지난 27일 125명(28%)→28일 133명(36%)→29일 121명(37%)→30일 101명(34%)→31일 92명(37%)이 발생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일 85명(36%)→2일 105명(39%)→3일 73명(37%)→4일 75명(38%)→5일 69명(41%)→6일 62명(37%)→7일 43명(36%)→8일 44명(32%)→9일 74명(47%)으로 연일 30∼40%대가 발생했다.(괄호 안은 일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

이날 0시 기준 위‧중증환자도 154명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86.4%인 133명이었다. 위‧중증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62명(중증 32명, 위중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80세 이상 37명(중증 24명, 위중 13명), 60세 이상 34명(중증 21명, 위중 13명), 50대 13명(중증 8명, 위중 5명), 40대 8명(중증 4명, 위중 4명) 순이었다.

중증이상 환자 중 자가호흡이 어려워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 등의 치료를 받으면 ‘위중환자’, 자가호흡은 가능하지만 체내 산소 포화도가 낮아 산소마스크 이용 등을 통해 치료를 받으면 ‘중증환자’로 분류된다.

60세 이상 위‧중증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344명 중 80세 이상은 175명, 70대 105명, 60대 42명으로 60세 이상이 32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93.6%를 차지하고 있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확진 시 위‧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고령층이 이용하는 시설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종교행사를 포함한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종교행사 외의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는 삼가해 달라”면서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중ㆍ장년층의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행사, 다단계 업체 및 투자 관련 설명회,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등 각종 설명회에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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