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중국 외 아시아지역 감염사례가 28명 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7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의 79명 이후 23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67명이 늘어난 1만23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36명이 발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에서 10명, 대전에서 5명, 인천에서 4명, 대구와 충남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는 31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과정에서 18명과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경기에서 7명, 부산에서 2명, 인천·전북·경북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89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84명, 서울 1202명, 경기 1107명, 인천 328명, 충남 158명, 부산 150명, 경남 132명, 대전 72명, 충북 61명, 강원 60명, 울산 53명, 세종 48명, 광주 32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검역 과정 626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1237명으로 어제(19일) 46명이 늘어났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21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0856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19일)보다 0.31%포인트 하락한 87.74%를 기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67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19명, 경기 741명, 서울 730명, 충남 144명, 인천 165명, 부산 142명, 경남 124명, 충북 55명, 강원 52명, 울산 48명, 세종 47명, 대전 44명, 광주 32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제주 15명, 검역 481명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지역만 사흘째 완치율 100%를 기록했다. 또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도 96.83%를 나타냈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경우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완치율이 전국 평균인 87.74%보다 크게 낮았다. 서울은 60.73%, 경기는 66.94%, 인천 50.31%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19일) 1396명에서 1427명으로 31명이 늘어났다. 1일에는 5건, 2일 2건, 3일 3건, 4일 6건, 5일 5건, 6일 8건, 7일 4건, 8일 5건, 9일 3건, 10일 7건, 11일 5건, 12일 13건, 13일 5건, 14일 3건, 15일 13건, 16일 13건, 17일 12건, 18일 8건, 19일 17건이 발생했다.

이를 대륙별로 보면 미주지역 5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84명, 중국 외 아시아 330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15명, 호주 1명 순이다. 어제(19일)보다 중국 외 아시아지역에서 28명, 미주지역에서 3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전체 사망자는 280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2.26%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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