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벌써 두 달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병원을 떠났다. 전공의들에 이어 최근 의대 교수들의 사직도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겨진 환자들의 옆은 간호사의 몫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의사와 정부, 환자에게는 관심을 갖을뿐, 그 이면에 있는 간호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서울 한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의 분위기는 의사 직군과 의사직이 아닌 직군 간의 신뢰가 많이 깨져 있기에 의사직을 향한 원망의 목
청주대학교 간호학과는 25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했다.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92명 등 재학생, 학부모, 대학·병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이론교육과 기본 간호 실습을 마친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 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마련했다.선서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새기고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학생들은 29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북대학교병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호부(간호부장 김경미) 소속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순태 책임간호사가 응급간호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병원응급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병원응급간호사회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제33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열고 응급실 간호사의 위상 향상과 응급간호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권순태 간호사는 현재 응급실 근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방과 해경, 의료종사자 대상 한국전문소생술(KALS), 한국형 재난의료지원(KDLS), 외상간호핵심과정(T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뉴베이스(대표 박선영)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와 디지털 의료 실습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교육 전담인력 및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병원과 지역병원에 디지털 의료교육을 제공해 교육 불균형 문제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나아가 신규 간호사 이탈을 막고 의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과정을 점차 고도화할 방침이다.교육은 모바일 실습 교육과정과 VR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실습 교육과정은 △신경계 사정 마스터하기 △다수 사상
“소속감 못느껴” 퇴사 줄이어자격증·해외 간호사 준비도지난 2월 19일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가 7주째 이어지며 의료 공백에 따른 주요 대형병원들의 비상경영 체제 전환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 간호사들도 병원 이탈 조짐을 보여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의료 공백 사태에서 병원이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는다고 느끼며 병원을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병원인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병동 폐쇄에 잇따라 나서고 인력을 재배치하며 대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병원마다 1000억원, 6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등 비상경영에 들어간 탓이다.수술을 대폭 줄인 탓에 환자를 받을 수 없다 보니 남아있는 간호사 등 의사를 제외한 인력에 무급휴가를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심지어 미래의 휴일을 당겨쓰는 ‘마이너스 오프’를 신청받고 있다는 현장의 증언도 나온다. 상당수 병원에서는 신규 채용된 간호사들의 발령이 무기한 연기됐다. 명예퇴직 논의와 임금 미지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이 한 달을 훌쩍 넘기며 수련병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이 간호사 등 일반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신청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인재경영실은 전일(21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반직 안식휴가 한시 확대 운영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냈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서 근속년수 1년 이상 간호사와 일반직을 합쳐 1만 2000여명이 대상이다. 일주일 단위로 총 4회까지 사용 가능하며
“애초에 병원에서 입사 시점을 3월로 당겨 달라고 한 거였어요. 그래서 위약금만 150만원을 물고 예약한 여행을 취소하고, 아르바이트도 그만뒀는데…. 지난달에는 급하게 집까지 계약했고요. 자취방에 살지도 않는데 월세만 나가게 생겼네요.”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아산·서울성모·삼성서울) 병원 중 한 곳에 합격한 예비 간호사 A씨는 20일 기자와 통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입사일이 이달 초로 정해져 있었지만 최근 병원에서 ‘무기한 연기’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전공의 집단사직 탓이었다. A씨는 “처음엔 입사 희망 시점을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간호학과는 13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제6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이날 선서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학교 김은주 교학처장 및 권려원 간호보건대학장 외 30여 기관의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아울러, 동창회 장학금, 대구시간호사회 장학금, 학부모의 기부장학금(동주장학)과 재학생 축하공연 등 예비간호사들의
전공의 집단사직이 3주차로 접어들고, 전임의들마저 계약 종료와 함께 이탈하면서 병원마다 비상이 걸렸다. 수술·입원 수, 병상가동률이 절반 또는 그 이하로 감소하면서 병원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병원들은 병동을 통합하고, 간호사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임의 대거 이탈로 환자를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되자 병원들은 수술과 입원을 줄이고, 일부는 병상수를 감축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전임의들도 절반 정도 남아있다"며 "수술은 200여 건 중에서 50% 이
국내 5대 상급 종합병원인 '빅5'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이 간호사 등 일반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가' 신청을 받는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환자 수가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5일 취재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직원들에게 '전공의 집단휴직 기간에 무급 휴가를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간호사와 사무직, 보건직, 기술직 등 일반직 전 직원이다.병원 측은 "진료 및 수술 감소에 따른 직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한시적 무급휴가 시행을 안내한
거제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고의 지역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28일 거제대에 따르면 간호학과는 기존의 전통적 교육 체계에서 성과중심 교육과정으로 혁신적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2021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이와 함께 2024년 졸업학년인 4학년이 두 학기 동안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실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 졸업생 국가고시합격률 100%라는 성과를 거뒀다.92%라는 높은
대한간호협회는 제8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2월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탁영란 간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24년은 간호법 제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을 지키고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면서 “필수의료 및 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간호면허 체계 정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이어 업무 중단까지 나섰다. 이로 인해 간호사들이 업무 부담 가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의료계의 부당 관행에 대한 문제 제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지난 1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간호사가 인턴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빅5' 대형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한다는 간호사 A씨는 "지금 인턴만 파업 중이고 곧 전공의까지 파업한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인력이 부족하니 인턴 업무를 간호사에게 하도록 하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들은 본격적으로 이를 반대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정부도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서며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여,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1998년 신설된 제주대 의과대학 이후 27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당시 의대 정원은 3천507명이었으나, 2006년 의약분업으로 인해 3천58명으로 축소된 이후 현재까지 동결돼 왔다.의사 수는 부족하다 (정부입장
유튜브가 검증된 국내 의사와 간호사 등 개인 의료진이 운영하는 영상 채널에 인증 라벨을 부여하고 시청자들에 우선적으로 추천한다. 병원과 보건기관 등의 조직에 적용하던 인증 기능을 개인으로도 확장해 범람하는 가짜 건강 정보를 막고 전문화된 정보를 식별해 보여주겠다는 취지다.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30일부터 특정 분야 의료 전문가가 운영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헬스 기능’ 적용 신청을 받고 있다.유튜브 헬스 기능이 적용되면 ‘대한민국의 면허를 소지한 의사’ 등 공신력 있는 출처의 동영상임을 확인할 수 있
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UAE에 본거지를 둔 민간투자기업과 합작법인을 통해 두바이에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진출의 물꼬를 튼 데 이어 UAE 보건당국과 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9일 UAE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UAE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UAE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
유튜브가 가짜 건강정보를 막고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운영하는 채널에 인증 라벨을 부여하고 우선 추천하기로 했다.1일, ICT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30일부터 특정 분야 의료 전문가가 운영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헬스 기능' 적용 신청을 받고 있다.유튜브 헬스 기능이 적용되면 '대한민국의 면허를 소지한 의사' 등 공신력 있는 출처의 동영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이 표시된다. 또 건강 관련 주제를 검색했을 때 먼저 추천되는 '보건 콘텐츠 섹션'에 포함된다.해당 기능을 신청하려면 적법한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술과 희망을 전했다.의사 7명, 간호사 18명, 의공팀 1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월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 주민 1450명을 진료하고, 종양절제·탈장교정·피부재건 등 총 72건의 수술을 시행했다.봉사단은 두 팀으로 나뉘어 우간다 내에서도 의료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를 방문했다.두 지역 모두 수도와 전기가 자주 끊기는 등 기반시설이 낙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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