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지난 2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대구와 함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경북지역의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경북도청 도지사실에 열린 면담에서 최대집 회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때 마련된 지침이 적용되고 있으나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정부가 뒤늦게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으나, 그에 따른 조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확산되면서 간호사 등 의료진의 감염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또 대구지역 의사와 간호사 120명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현장 상황이 조금은 해소될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온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지난 21일 간호사 5명이 집단 감염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의료진 집단 감염이 일어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같은 날(21일) 경북대병원 외과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질환인 ‘우한 폐렴’은 주로 박쥐에서 발견되는 병원체이지만 다른 동물을 숙주로 변이형이 발생한다. 이 변이형은 인간에게 감염된 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전염을 거쳐 대규모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 23일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 일대가 봉쇄됐다. 또 28일 기준 전 세계에서 약 2800여 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우리나라에는 방한 중인 중국인이 지난 20일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1월 운영해오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상황실을 비상대응본부로 격상시키고 28일 오후 4시 발대식을 갖는다.이에 따라 비상대응본부는 임영진 병협 회장이 직접 관장하며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실무단장을 맡아 지휘하게 된다. 또 이송 정책부회장(서울성심병원장)이 정책자문단장에 임명돼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때 비상대응본부를 통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국민안심병원 지정 등으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와 공조를 폈던 병협은 메르스사태 때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유기적인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