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17일 첩약 과학화 촉구 범 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첩약급여 실시의 객관화를 위해 공개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의 성공을 위한 양의약계의 10개 사안 발표와 관련 공개토론 개최 제의를 환영하며, 보건의약계를 포함한 모두의 중지를 모아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약의 현대화와 과학화를 염원하고 있는 양의약계의 입장을 확인한 만큼,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의계와 양의약계가 비하와 폄훼 등 소모적인 상호비방에서 벗어나 오롯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협력하는 건설적인 관계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의약계가 제안한 10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면서 “의료가 양의사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처럼 첩약 또한 한의사만의 일이 아님을 주장하고 있는 양의약계의 깊은 관심에 감사하며, 향후 양의계의 각종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에도 반드시 협회가 참여해 의료전문가로서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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