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지 방역 비상…병원 이어 요양원까지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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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지 방역 비상…병원 이어 요양원까지 무더기 확진
  • 백찬기 선임기자
  • 승인 2020.09.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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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2명 포함 확진자 19명으로 늘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이 폐쇄돼 있다./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이 폐쇄돼 있다./뉴스1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최초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요양병원에 이어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노인시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감염취약지에 대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 중 병원근무자는 의료진이 2명, 기타직원 12명, 환자 1명, 가족 및 간병인 3명이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확진자 중 최초 증상발현일은 현재까지 확인되는 바로는 영양팀 근무자 한 명이 지난 3일에 발생했다”면서 “방역수칙 부분에 있어서 발열 체크 등은 협력업체 직원도 동일하게 적용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는 증상이 발생한 이후에도 근무를 쉬지 않고 출근한 부분은 방역수칙이 완벽하게 적용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또 “재활병원에 배식을 갔던 확진자 한 명은 확인을 했다”면서 “이 사람이 증상 발생 이후 배식을 한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증상 발생일 이전에 재활병동에 배식을 간 것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발생일과 각 확진자의 근무일정 등은 전체 확진자 수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 현재 한 명씩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후 상황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노인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병원 환자 2명, 간병인 1명, 간호조무사 실습생 1명이다.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 확인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입소자가 9명, 직원 3명, 입소자 가족 2명이 감염됐다.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과 관련해 지난 10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3명(첫 확진자 포함), 요양원 환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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