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조산사 국가시험에서 3년 연속 전체 수석을 배출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조산사는 임산부 및 신생아에 대한 보건과 양호지도를 임무로 하는 의료인이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1년의 조산 수습과정을 마친 후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2017년부터 조산사 수습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매해 4명의 조산사 수습생을 선발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수습생들은 분만실, 산부인과 병동, 신생아실 등 관련 부서를 순환하며 실무실습교육을 받는다. 또 마취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외과 등 유관 진료과 전문의들의 강의와 선임 조산사들의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한다.

 

올해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한은진 간호사는 “현장에서 분만환경을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아기가 행복한 분만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은 한 인간의 평생 건강, 지능, 지성, 성격 등이 준비되는 곳”이라며 “이 점을 이해하고 태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 조산사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북삼성병원은 앞으로도 전문적인 조산사 육성을 통해 안전한 출산환경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2021년부터 고위험 산모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다. 24시간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한 전문화된 집중치료를 제공하는 등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 : 간호사신문 (http://www.nursenews.co.kr/main/ArticleDetailView.asp?sSection=61&idx=3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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