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의료인력 수급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병협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2 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편성안을 심의·의결했다.

병협 이사회는 2023년도 사업 목표를 ‘Vision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을 반영한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 마련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자원 수급 개선 ▲의료 패러다임 변화 선도 및 병원 경영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과 적정 보상 방안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교육의 질과 수련환경 개선 ▲회원 지원을 위한 서비스 강화와 대외 위상 제고를 주요 추진 방향으로 의결했다.

더불어 직제를 1본부 6국으로 조정하고 전문위원과 복수국장제를 신설하는 개편안을 승인하고 이에 따른 직제와 급여 규정에 대한 시행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의결한 사항으로 상근부회장 산하 전문위원을 두고 한 부서에 국장을 1·2급으로 두도록 했다.

병협에서 주도적으로 국책과제와 연구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정관에 명시하는 안도 심의해 승인했다. 이에 정관 제4조 사업에서 ‘관련 연구기관 및 연구사업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연구 사업 수행 및 연구 기관 지원’으로 개정된다.

병협 이사회는 2023년도 예산액을 전년도 추경예산인 660억2,048만원보다 38.4% 감소한 406억7,795만원으로 승인했다.

이는 수련환경평가본부와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 수탁사업에서 255억4,090만원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 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 수탁사업 예산 304억7,631억원이 포함돼 협회 순 예산은 102억원 정도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선별진료소 지원사업의 경우 2023년 정부 사업계획에서 사업비가 축소된 것이 반영돼 전년도 554억137만원 보다 45.0%가 감액됐다.

이사회는 이날 정영호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의결했으며 김성완·김영택·윤을식 부회장을 비롯한 16명에 대한 임원보선도 승인했다. 여수중앙병원을 비롯한 6개 병원에 대한 신규 입회 보고도 받았다.

병협은 이번 정기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을 오는 4월 14일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출처 : 청년의사(http://www.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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