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지금까지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오피스텔 입주민 168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과 같은 건물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 0시까지 코로나19 감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0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82명(서울 53명, 인천 15명, 경기 14명)과 접촉자 27명(서울 21명, 인천 2명, 경기 4명) 등이다.

어제(12일)까지 확인된 11층 콜센터 확진환자 80명 외에 9층 콜센터 직원 168명 가운데 1명과 10층에 근무하는 다른 회사 직원 27명을 중 1명이 추가 확진자로 나와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13~18층에 위치한 오피스텔 입주민 168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세종에서는 해양수산부 관련해 지금까지 직원 24명과 접촉자 2명 등 모두 2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해수부에 근무하는 확진자 24명 중 23명은 4층, 나머지 1명은 5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해수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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