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여파와 간호학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여 인근 학교 고등학생들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Q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박종빈: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8살 고등학교 2학년 박종빈입니다. 아직 진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과 계열 과목에 흥미가 생겨 공학과 계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한결: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사를 꿈꾸고 있는 광주 동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8살 정한결입니다.

 

Q2. 간호사와 간호학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종빈: 직접 병원에 가서 만나 본 간호사분들이나 여러 가지 매체에서 접해 본 간호사분들께서는 흔히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분들을 보조하고 도와주고 안내해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간호학과라고 듣기만 했을 때는 대부분 학생들이 엄청 들어가기 어렵고 공부도 많이 하는 학과라고 알고 있어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학과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한결: 저는 간호사라는 직업은 아픈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힘이 되는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의사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를 한 뒤 그 환자에 대한 진료가 끝이 납니다. 하지만 간호사는 의사를 도와 진료도 같이 하고 진료를 한 뒤에도 병동에서 의사를 대신하여 계속 환자들 상태를 체크해줍니다. 또한 불편한 곳이 있으면 병원에서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서 환자를 돌봐주고 환자들의 곁에 의사보다 간호사와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힘이 되고 없어서는 안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간호학과도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학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간호사가 되기 전 간호학과에서 간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교육을 받아야 실제 병동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간호학과를 다니면서 간호사가 될 자기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열심히 간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간호학과는 매우 중요한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Q3. 간호학과를 꿈꾸는 학생도 있고 아닌 학생도 있는데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혹은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학생은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나요?

박종빈: 간호학과에는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 이유는 일단 제가 공부에 흥미가 없어 공부를 엄청 많이 해야 할 것 같은 간호학과는 조금 도전하기 어렵고 간호사라면 사람을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거 같은데 저는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한결: 어릴 때부터 환자들을 친절하게 간호해주시는 간호사분들을 보면서 존경심도 가지게 되었고 저도 간호사가 되어서 아픈 사람들을 최선을 다해서 간호를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간호학과를 진학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Q4. 지금 상황인 코로나 19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종빈: 코로나 19에 대해서는 코로나가 없던 세상보다는 역시 많이 불편합니다. 언제 어딜 가든 집이 아닌 이상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도 많이 답답하고 백신 패스 때문에 백신을 반강제로 맞아야 하는 것도 조금은 두렵고 학교에서 수학여행 수련회 체험학습 운동회 축제 등이 제약을 받고 하지 못하는 것도 아쉽고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로 코로나 여파에 대한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한결: 전 세계적으로 크게 변화를 준 사태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과 후의 변화가 엄청나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질병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사태인 것 같습니다.

 

Q5. 장기적인 코로나 펜데믹(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 속에서의 장점과 단점을 뽑는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박종빈: 코로나에 장점은 전염병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 알려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전염병이라면 나는 안 걸리겠지 하면서 단지 손만 잘 씻고 다니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코로나도 독감이나 메르스 때처럼 금방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이게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까 코로나가 끝나고 다음 바이러스가 퍼지면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생겨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른 이용시간이 매달 혹은 매주마다 바뀌기 때문에 그런 소식을 매번 확인해야 하고 미세하게 바뀌는 시간제한 때문에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매장에 들어가면 QR코드나 안심콜 전화를 하게 되어있는데 어르신들께서 어려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더욱 쉬운 방법으로 이동노선을 알 수 있도록 좋은 대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한결: 장점을 먼저 뽑는다면 위생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신경 쓰게 되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결에 더욱 집중하게 되다 보니 코로나 19 말고도 일반적인 감기 같은 질병들도 자연스럽게 방역되는 것입니다.

 

단점은 야외활동이 제한되는 것과 코로나 19에 언제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또 학생들의 제대로 된 학교생활이 불가능한 것들이 단점인 것 같습니다.

 

Q6.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서 부작용에 대한 두려운 것은 없었나요?

박종빈: 1차 백신을 맞을 때 조금 무서웠습니다. 먼저 맞은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머리도 아프고 백신 맞은 부위도 아프고 열도 나고 3일간 누워만 있었다.”라고 하니 백신 부작용이 저에게도 생길까 봐 조금은 무서웠는데 1차 때 이상증세가 없었고 그 백신 지침에 따라 예방수칙을 잘 지켜 2차 때부터는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정한결: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서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뉴스나 대중매체를 보면 백신을 맞고 죽었다는 사례도 있었고 주변 지인분들도 맞고 팔이 부어오르고 온몸에 근육통이 오고 메스꺼움 등 많은 부작용 때문에 고생한 것들을 들었기 때문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Q7. 대학 진학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것이 있나요?

박종빈: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먼저 성적을 올리고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하고 있는 중이고 맨 처음에 자기소개에서 말했듯이 공학과에 관심이 있지만 더 저에게 맞는 진로를 찾기 위해 어느 과를 가야할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정하고 나면 그 과에 맞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진학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한결: 간호학과를 가기 위해서 먼저 기본적으로 간호사와 관련된 책이나 영상(다큐멘터리 등)을 보았고 학생부 정리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시간을 쪼개 틈틈이 최선을 다해 하고 있습니다.

 

Q8.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다짐,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한마디를 해주신다면?

박종빈: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 꿈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목표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꿈을 찾아보고 찾은 다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그 일을 실천해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종빈이한테는 주변 사람들한테 더 잘하고 부모님 속 썩이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라 종빈아 화이팅

 

정한결: 저는 간호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간호사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간호사가 되기 위한 다짐을 절대로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미래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해보니 마냥 어리기만 한 학생들이 지금 코로나 상황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를 하고 있고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생겨 이후 생기는 바이러스에도 예방수칙을 잘 지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지금 코로나 여파로 간호사 인력 부족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에 대한 인식이 ‘공부를 잘 해야 한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있지만 이러한 인식 때문에 쉽게 간호사에 대한 꿈을 저버리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들을 바꾸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나 강연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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