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ㅣ 한경미 지음 ㅣ 북레시피 ㅣ15,000원 목차프롤로그1장: 마음의 영양제 어떠세요?2장: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3장: 아무도 안 겪어봐서 그래요, 미안해요4장: 제가 신규간호사였을 때는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A.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 울산대를 졸업하고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9년 차 간호사 한경미입니다. 한때는 일기나 독서 등 문학과는 담을 쌓으며 저축도 없이 내일이 없을 것처럼 천방지축으로 지내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금은 글쓰기와 사진찍기로 정적인 취미를 즐기고 있습니다.Q. 간호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A. 면접 단골 질문에 예전의 답변은 “어릴 때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의 병원 생활에서 간호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사실 그건
MBC 에 출연해 낭독했던 ‘천삼이’ 간호사의 4년간의 병동 일기를 담은 책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가 오는 22일 출간된다.‘천삼이’는 현직 간호사로 아직 ‘백의의 천사’에 다다르지 못해 지어진 이름이다.저자는 병원에서 제대로 답하지 못했던 의문들에 대해 집으로 돌아가서야 비로소 풀어놓을 수 있었던 대답과 신규간호사 시절 실수하거나 철없이 한 행동을 되돌아보며 쓴 반성의 글과 몇 년 동안 묵힌 응어리진 감정에 대해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속죄하듯 써 내려갔던 일기를 책으로 묶어냈다.따라서 이 책은 병동에서 하루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