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의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한 합동 추모식이 4일 열렸다.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간호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고 마가렛 피사렉 국민 분향소에서 추모식을 열고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숭고한 삶을 기억하고 애도를 표했다.김영경 회장과 임원진은 국민 분향소에 헌화를 한 뒤 10여초간 묵념을 하며 고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를 추모했다.김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0대에 소록도를 찾으셨던 선생님은 70대 노인이 되어 제대로 일할 수 없는 자신이 부담이 될까봐 조용히 떠난다는
토요일, 책을 소개합니다.운동하다 다리 인대를 다쳐서, 걷다가 넘어져 이마가 찢어져서, 멀쩡했던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은 다들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 내원객의 공통점이 있다면 응급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모두가 급합니다. 급히 진료받고, 빨리 치료받아야 해서 응급실에 가게 된 사람들입니다.하지만 막상 응급실에 갔더니, 바로 진료를 안 해줄 때가 있습니다. '급'해서 갔는데, '응'해주지를 않으니 응급의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몸도 아픈데 마냥 기다리려니 슬슬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왜 이런 일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에서 구조를 도왔던 간호사가 이태원역 추모 공간에 남긴 쪽지 한 장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번 출구 앞 어느 간호사의 포스트잇’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참사가 벌어졌던 지난달 29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간호사 A 씨가 남긴 쪽지를 공유했다.A 씨는 “짧지만 옆에서 마지막을 함께 있어드리면서 미안함이 크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가 한 심폐소생술이 아프진 않으셨나”라면서 “옆에서 손이라도 더 잡아드리고, 눈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9일 이태원 참사로 잠시 중단됐던 수요 집회를 다시 여당 당사 앞에서 열고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집회 장소를 기존 국회 앞이 아닌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바꿔 열린 이날 수요 집회에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국민의힘은 여야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21대 총선 당시 간호협회와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고, 20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대선공약
서울에서 열린 ICN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가운데 ‘ICN 회장 목걸이’를 걸고 있는 사람이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이다. ‘ICN 회장 목걸이’에는 역대 회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전 세계 2800만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국제간호협의회(ICN: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가 2022년도 하반기 이사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11월 1∼4일 개최했다.ICN은 지역별로 순회하며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간호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행사에도 참석하고 있다.이사회에서는 파멜라
대한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2일부터 3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사고를 직접 당한 시민이 아니더라도 목격자나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은 하루 24시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마음이음상담(1577-0199)을 통해 진행된다.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
대한남자간호사회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대한남자간호사회는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많은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전했다. 대한남자간호사회 모형중 회장은 "고인이 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유가족에게는 깊은 위로를 전했다.
LG복지재단은 경기도 이천의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투석 환자를 돌보다 숨진 고(故) 현은경 간호사(50)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월 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층에 위치한 신장투석전문병원에는 유독가스와 연기로 가득 찼고, 근무 중이던 의료진은 환자 33명의 대피를 도왔다.화재 당시 4층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숨진 현 간호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병원 관계자들은 끝까지 남아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는 등 환자들을 돌봤다.고(故) 현은경 간호사는 유독가스에도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는 최근 발생한 이천 인공신장실 화재와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과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투석협회와 병원투석간호사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신장실용 화재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재난으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이에 대한 매뉴얼을 가지고 있으며 주기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신장학회는 인공신장실과 같은 특수한 의료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 요령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장학회는 현실에 맞는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정리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이천의 병원 건물 화재 당시 신장 투석 환자들을 돌보다 숨진 고(故) 현은경 간호사의 시민분향소에 시민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협회 건물 앞에 설치한 시민분향소에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시민분향소는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추모관(https://www.koreanurse.or.kr/board/board.php?board=condolences)과 함께 운영된다. 시민분향소 설치는 고인의 숭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ㅣ 김민경 지음 ㅣ 에테르니 ㅣ 15,000원 목차▶1부 : 유명 (어느 간호사의 죽음 이야기)Prologue어디까지가 살아있다는 것일까살아있는 동안, 살아있기를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다과유는 불급어디에서, 어떻게혼자 맞는 죽음은 차고 시리다“이만하면 잘 살아온 것 같습니다.”그래도 가족기억하고 싶은 기억안녕히 가세요객관화죽음, 두려워하지 말 것▶2부 : 나이팅게일은 죽었다Plologue남들 잘 때, 우리가 하는 일남들 일어날 때, 우리가 하는 일우리에게도 애도의 시간은 필요하다퇴근길, 달빛이 주는 위로오프 날은,
대한의사협회는 5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입원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의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충격과 슬픔을 감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의협은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2018년 말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의 흉기에 의해 사망한 사건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환자의 흉기에 치명상을 입고 사망에 이르는 참변이 벌어졌다”면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회원의 명복을 빌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범행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사법당국에 요구했다.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 왔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여기에 더하여 나의 활동 반경은 우리 학교를 벗어나 전 세계를 향하고 있었다.요즘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았던 환경에서 대학 2학년 때는 홍콩으로, 3학년 때는 중국으로 단기선교를 떠난 적이 있다. 그때마다 학생 신분에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는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나는 모금을 하기에까지 이르렀다. 지금처럼 손쉽게 메일을 쓰거나 카톡 등으로 자유롭게 연락하던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모금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한병원협회는 진료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유명을 달리한 故 허영구 선생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4일 밝혔다.병협은 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 속에서도 자신보다는 환자에게 헌신했던 숭고한 정신은 오랫동안 우리의 가슴속에 남을 것”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전쟁의 최전선에 있는 병원인 모두는 슬퍼할 시간조차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에도 전국 각지의 의료인과 병원인들은 가중되는 피로 누적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라는 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는 4일 정오 용산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희생된 회원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최대집 회장은 “고인은 경북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열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며 인술을 펼쳐온 훌륭한 의사였으며, 이번에도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며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며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한 고인의 높은 뜻에
내일(4일) 정오 경북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의사의 명복을 비는 묵념이 1분간 진행된다.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늘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회원 한 분을 잃었다”며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으로 13만 의사동료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의협은 이어 “고인은 경북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열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며 인술을 펼쳐온 훌륭한 의사였다”며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한 고인의 높은 뜻에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일 숨진 중국 의사 리원량을 추모하는 내용의 UCC를 제작해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10일 게재했다.리원량 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세상에 처음 경고하고, 진료 도중 감염돼 발생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의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처음 알렸다는 이유로 공안국에 소환돼 자술서까지 써야 했던 리원량. 세상 모든 이를 위했던 그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리원량은 의사로서 주저 없이 진실을 말했고 그로 인해 고초를 겪어야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임세원 교수 사망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애도하고 의료인 상대 폭력이 여전하며 1년간 바뀐 게 없다며 사회안전망 보완 관점에서 실질적인 지원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31일 발표했다.이 성명서에서 의협은 병원이 진료실에 방패처럼 쓸 수 있는 액자를 비치하는가 하면, 폭력이 발생할만한 공간에 액션캠을 설치하고 의료진이 착용한 전자시계를 누르면 녹화가 되도록 한 병원도 있다는 보도 내용을 인용하고 “지난해 31일 외래 진료 중 환자에게 목숨을 잃은 故 임세원 교수의 사망사건이 있은 지 정확히 1년이 지났지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