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하여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20일 밝혔다.한의협은 또 “비록 이번 시범사업은 3개 질환에 국한돼 실시되지만 진정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모든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의 뛰어난 치료 효과를 다시 한번 확실히 입증해 이를 위한 근거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
오는 10월부터 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증·월경통 등 3개 질환에 한해 한방 첩약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 방안을 놓고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또 9월부터 눈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나 백내장·녹내장 수술 전에 실시하는 눈 초음파 검사 비용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되고 류머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을 위한 항체검사와 혈액조혈질환 검사 3종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아울러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겨 장애를 일으키는 다발성 경화증 관련 치료제인 다국적 제약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오는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앞두고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양의계의 주장을 바로잡는 설명자료를 22일 배포했다.이날 한의협은 설명자료를 배포하면서 “국민이 원하는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양의계가 오해에 기반해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목소리만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오는 24일 건정심 회의장 앞에서 찬성 집회를 예고한 다양한 단체들의 합리적인 주장을 경청하고 본인들의 그릇된 행태를 깊
한방 첩약 급여화에 대해 공급자 단체인 범의약계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의학계 대표단체인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등 5개 단체는 ‘과학적 검증 없는 첩약 급여화 반대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첩약 범대위)를 구성하고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가 예정된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내일(17일) 밝힐 예정이다.첩약은 한 종류 이상의 한약을 처방에 따라 조제한 것을 말한다. 한번 달일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및 월경통 등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급여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범의약계가 긴급 정책간담회를 갖는다.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 등 의약 4단체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소재 버텍스코리아 22층 중회의장에서 ‘첩약 급여화, 선결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의약 4단체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한방 첩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의 검증을 생략한 건강보험 급여화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의사 총파업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 대회사를 통해 “의사들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저지와 한방 건강보험 급여화 분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한국의사들의 총파업으로 파국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 회원들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앞서 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2만3094명의 한의사 회원 중 1만6885명이 투표에 참여해 62.3%인 1만682명이 찬성했다.이번 투표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 제출한 안을 가지고 찬성과 반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건정심 소위원회에 제
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첩약 급여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과 관련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지역병원협의회는 이날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진정 국민을 위한 정책인가?’ 제목의 성명에서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첩약 급여화를 서두르는 까닭이 무엇인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내는 건강보험료가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첩약 급여화를 위한 비용으로 충당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이어 “‘심층변증·방제기술료’라는 어려
“진료실에서 처음 환자를 맞아보면 젊은 사람들은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에 놀라고, 노인들은 혹시 중풍(뇌졸중)이 아닌가 해 허겁지겁 달려 들어온다. 그러다가 병에 대한 설명과 치료 경과, 뇌졸중이 아닌 국소 안면신경마비라는 얘기를 듣고는 다소 안정을 되찾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에 무척 힘들어한다.”아직까지 침치료에 비해 한약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특발성 안면신경마비에 대해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내원한 환자 856례를 대상으로 안면마비의 초기 회복속도를 분석한 신현철 대구한의대 한방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