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이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박민수 제2차관(부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7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복지부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진료협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병원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68개소에서 189개소로 오는 24일부터 확대 운영하며, 이 중 68개소는 암 환자의 안
정부가 길어지는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의사와 간호사를 신규 채용한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자 상급종합병원 38곳과 공공의료기관 37곳 등 의료기관 75곳에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 등 의료인력을 신규 채용했다.정부는 인건비 명목으로 오는 19일까지 기관별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라마다 서울 동대문점에서 공공의료기관 교육전담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1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1차 교육에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충남대학교병원, 국립소록도병원 등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32개소에서 40명의 교육전담간호사가 참석했다.교육과정은 교육전담간호사의 핵심 역량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집중 교육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의료기관 간호교육 운영 사례(국립중앙의료원 최상아 수간호사) ▲교육전
“초기에는 업무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지금은 상황에 대한 분노로 바뀌었죠.”전공의 집단 이탈로 발생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간호사가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 할 수 있게 한 시범사업이 27일 시행 한달을 맞았다. 간호사들은 “법적 보호 아래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데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특히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서를 제출하는 최근 상황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이모(42)씨는 시범사업 이후 “당당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사이 최소 5천여명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상급종합병원이나 공공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15일 47개 상급종합병원과 비상진료 중인 87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4천65명 등 5천명가량의 PA간호사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1천599명, 공공의료기관 320명 등 모두 1천919명의 PA간호사를 증원할 예정이다.이번 조사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은 일단 제외됐다. 332개 종합병원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 허명숙 간호과장이 지난 13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1회 부산광역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허명숙 간호과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 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장을 받았다.허 간호과장은 35년 이상 수술실과 병동 간호사, 종양전문 간호사, 간호 관리자로 활동하며 환자와 보호자를 교육하고 후배들에게 전문적인 간호지식을 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부산의 임상간호 현장을 지키며 맡은 임무를 솔선수범해 수행하고, 간호 업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이달 중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신규 채용할 경우 의사는 월 최대 1800만원, 간호사는 월 최대 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또 상급종합병원 27개소의 의사에는 평일 하루 최대 45만원, 휴일 최대 90만원의 당직 수당을, 전담(PA) 간호사에는 하루 최대 15만원의 당직 수당을 지급 중이다.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12일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의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인천시가 인천의료원의 간호사 공백 및 이직률 등을 낮추기 위한 특별수당 등을 마련한다.25일 시와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시는 인천의료원 7급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약 16만원의 특별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의료원은 코로나19 종료에 따라 간호사 급여가 줄어든 것을 보전하기 위해 1인당 30만원의 특별수당을 요구했다.시 역시 인천의료원의 간호사 충원율이 낮고 이직률이 22%로 상당한 상황에서 이 같은 특별수당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현재 인천의료원의 간호사 현원은 234명으로 정원 309명 대비 75.7%에 그친다. 이직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인 경북지역에 지역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 의사회 등이 협력하는 새로운 지역보건 의료체계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북도는 '지역의 의사 수급과 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지역 (상급)종합병원들과 공공의료기관, 의사회가 협력해 새로운 지역보건 의료체계를 만든다'는 취지로 추진단을 출범했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방의료원 의사 충원에 30억 원, 시설·장비 보강에 206억 원, 간호인력 교육·훈련 등 협력사업을 위해 1.5억 원의 도비를 과감히 투입했고, 의료기관들과 끊임없는 소
정신질환을 편견 없이 그려내 호평을 받는 넷플릭스 드라마 (아래 ). 극 중에서 조증 상태의 환자가 발가벗은 채 뛰어다니거나 불안장애 환자가 돌발행동을 할 때면 간호사들은 애타게 외친다. "윤 보호사님!" 30년 차 베테랑으로 등장하는 윤만천(전배수 분) 보호사가 환자들을 안전히 강박하고 나서야 간호사들은 환자에게 신체보호대를 착용시키고 진정약물을 투약한다. 그동안 정신병원을 다룬 드라마는 있었지만 정신건강보호사(보호사)라는 직업을 제법 비중 있게 등장시킨 건 가 처음이다. 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프리셉터 간호사 역량 강화 교육'과 '방사선사 직무 역량 강화 과정' 교육을 각각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리셉터 간호사 역량 교육은 공공의료기관 신규간호사의 임상현장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간호사의 필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교육에는 경찰병원, 거창적십자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전국 15개 공공의료기관 간호사가 참석했다. 진행된 프로그램은 ▲프리셉터 개념과 역할(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간호행정부) ▲최신 근거 기반 간호술기 및 실무사례(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병원에서 근무할 신규간호사 317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신청은 이달 18~27일까지, 중앙(서울)・부산・광주・대전보훈병원에서 근무할 간호사를 모집한다.올해 대구・인천보훈병원은 신규간호사를 모집하지 않는다.채용분야는 2024년 간호사 면허취득 예정자 200명, 간호사 면허 소지자 117명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만 지원 가능하다.서류심사, 필기시험(간호학 90문항, 한국사 10문항),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으로 진행된다.최종합격자는 필기성적 60%, 면접성적 40%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결정된다.
안해심 간호사, K-스타트업 지원받아 ‘메디웨이스트케어’ 개발발판으로 폐기물 박스 개폐 --- 원터치로 수거봉투 묶음 기능병원 폐기물을 안전하게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배출할 수 있는 제품을 간호사가 개발 및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중소기업·여성기업 창업가로 나선 안해심 간호사가 개발한 제품 메디웨이스트케어(Mediwastecare)는 △폐기물 부피 절감 누름판 △뚜껑 자동 개폐 발판 △원터치 봉지묶음 기능 △살균소독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경제적·위생적·친환경적이며, 간호사를 비롯한 병원 근무자들의 업무환경을 안전하게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24개소의 46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 간호 역량 향상 교육이 진행됐다.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8월 17~18일 양일간 경복대학교에서 공공의료기관 임상 간호 역량 향상을 위해 ‘2023년도 정맥주사요법과 혈액검사의 이해’ 교육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개최된 1차 교육에 이어 진행된 2차 교육으로, 3년 미만의 신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정맥주사 주입 과정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일반 혈액검사의 종류 및 간호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인천보훈병원은 3일 응급실 개소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소하는 응급실은 553㎡ 규모로 ▲환자분류실 ▲선별진료소 ▲일반병상 6병상 ▲음압병상 1병상 ▲수술 및 처치실 ▲심폐소생실 ▲일반촬영실 등을 갖췄다. 또 응급실 전담의사와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환자들에게 즉각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인천보훈병원 김춘동 병원장은 “보훈가족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인천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대한간호협회는 6월 26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가 간호사에게 불법의료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81곳에 대해 신고했다.이들 의료기관은 간호사에게 불법진료행위를 지시 및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거부했을 경우 폭언과 위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의료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신고된 병원이다.간호협회가 개설한 ‘불법진료 신고센터’에는 5월 18일 오후 4시 20분부터 6월 23일 오후 5시까지 1만4504건의 불법진료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실명으로 신고된 364개 의료기관 가운데,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
인천의료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던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노숙인, 행려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013년부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이동진료에는 흉부외과, 감염내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해 간호사, 약사 등 10여 명의 의료 인력이 참여했다.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약 100명의 취약계층 주민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체크 등의 기본
올해 보건복지부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서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학생을 배출, 지역 의료인력 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5일 강원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따른 공모를 진행한 결과 145명이 지원했으며 전국에서 34명이 합격했다.강원도에서는 의대생 1명, 간호대생 12명 등 모두 13명이 선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학생이 배출됐다.공중보건장학제도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에 안정적으로 의료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 지원하는 제도로 면허 취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의료원의 간호사 수급 문제 해소와 안정적인 지역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생은 1인당 최대 1000만원 장학금을 지원하며, 졸업 후 인천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복무하게 된다. 전국 간호대학교에서 추천받은 4학년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최근 3년간 인천의료원 간호사 결원율은 2020년 38%, 2021년 22%, 2022년 22%였으며, 2023년 현재 정원대비 간호사 77명이 부
“중증 환자들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전문 병동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환자의 의료비 절감은 물론 간호와 간병 등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제도이기 때문입니다.”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김옥선 간호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암 등을 앓고 있는 중증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라고 설명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가족 대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이 돼 환자를 24시간 돌봐주는 의료 제도이다. 정부는 2016년부터 기존 포괄간호서비스의 명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