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8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2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올 한 해 진행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성과 등을 발표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개회사에서 “모든 간호인력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2023년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다 높이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사업성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상담이 크게 늘었다. 2022년 재취업상담 건수는 5만 1,547건으로, 2021년 4만 9,060건보다 5.06% 증가했다. 재취업교육자수도 1,162명으로 지난해 1,050명 보다 10.6% 늘었다.

 

예비간호사는 1만 642명이 진로교육을 받았다. 센터에 따르면 진로교육을 받은 예비간호사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예비간호사 진로교육은 지역 내 우수병원 소개 및 진로설계, 면접전략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강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 간호사 510명이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611명은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았다. 신규 및 경력간호사 1,431명도 이직방지 프로그램을 받았으며, 신규·재직·유휴간호사 1,682명은 실기교육에 참여했다.

간호사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된 홍보사업도 소개됐다. KTX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호남선, 전라선에는 한 달간 간호사 인식개선 영상이 상영됐다. 전국 의료기관 3,817곳에 간호사 인식개선 포스터가 배포됐으며,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도 진행됐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김의경 센터장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본인 주거지와 의료기관 선호도를 고려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과보고 이후에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간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널스센터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국내 우수협력 의료기관 18곳에 대한 시상과 재취업 성공간호사 18명이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식에선 간호사 10명이 수상했다.

 

간호협회는 의료법 제60조의 3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라포르시안(https://www.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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