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에 국회의사당역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셀럽간호사와 한국간호사작가협회가 콜라보하여 셀럽간호사 특별 강연을 ‘널스타’라는 title로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포널스의 모형중 대표가 주관하였으며, ‘간호사! 당신도 대한민국 빛나는 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는 간호사 누구나 자기만의 위치에서 빛나는 ‘star’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전체 34명의 셀럽간호사 중 4명이 특별 강연을 하였다. 간호사로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간호사연구소의 한동수 대표, 알엔지야TV 유튜버 박지혜 간호사, 낭만간호사 저자 송상아 간호사, 옆집간호사 구슬언니 유튜버 이구슬 간호사가 강연에 참여하였다.

간호사연구소의 한동수 대표가 첫 강연주자로 나서서 ‘간호사 진로탐색’이라는 제목으로 서두에 띄웠다. 간호사연구소를 운영하며 Big data화 했던 여러 근거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이후 간호사 취업 실태의 미래를 예측하였다. 다양한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일깨워주었다.

 

또한, ‘태움’, ‘가르치다’라는 단어 분석을 통하여 현재 우리 간호계의 태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에 따른 간호사의 정신 심리상태를 단계적으로 나누어 규명하였다.

 

한동수 대표는 신규 간호사가 임상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방법들을 재치 있게 소개했다. 또한 강연 말미에는 미래의 ‘간호사 트랜드’를 조망하며, 간호사 ‘콜라보 시대’ 즉 ‘간호 융합’의 사례를 제시하였다. 간호사라는 강점을 가지고 개발자, 운영자, 교육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우리의 분야는 아직 blue ocean이라는 것으로 강연 참석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강연은 ‘알엔지야TV’ 유튜브를 운영하며, ‘간호사! 알엔지야TV의 병원이야기’라는 책을 집필한 박지혜 간호사가 맡았다. 그동안 실물을 밝히지 않아 베일에 싸였던 유튜버가 직접 강연에 나서며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박지혜 간호사는 19년간 병원에서 여전히 근무하며 유튜버로 활동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임상 경력은 ‘인생 퍼즐’처럼 한조각 한조각 다양한 경험들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까지 두려움을 이겨내고 각고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던 것처럼 자신도 19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나만의 신대륙’을 발견하였다. 그 동안의 소중한 임상 경험들을 소개하며 어떠한 경험이든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자존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간호사의 삶은 무한한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며, 주변 사람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강조하였다. ‘도전에는 한계가 없고’,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세상에는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는 맺음말로 참석했던 간호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모든 간호사를 응원하였다.

세 번째 강연은 ‘낭만 환자를 만나다, 낭만 간호사’ 송상아 작가가 맡았다. 송상아 작가는 어렸을 적 부모님의 멋진 교육방침과 우리나라 최고 항공사의 스튜어디스가 된 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다시 간호사를 선택하게 된 귀한 사연을 전달하였다. 자신의 삶의 선택 기준은 ‘행복’이었고, 지금도 삶속에서 늘 ‘행복’을 찾고 있고, 그 ‘행복’을 어떻게 찾는지 방법을 알려주었다.

 

종양혈액내과에서 접하게 되었던 슬프고도 아름다운 ‘19세 낭만 환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관객을 울렸다. 우리네 간호 업무가 늘 팍팍하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하며 잠시 낭만의 세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간호사의 업무를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쉽사리 태움이라는 단어로 우리를 옭아매는 것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주었으며, 우리도 즐겁고 행복하게 일 할 수 있다는 것을 환하게 웃고 즐기고 있는 간호사의 사진으로 증명해주었다. 처음부터 강연 마지막까지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우리를 생각하게 하였고, ‘행복이 성공을 여는 열쇠이며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강연을 마쳤다.

네 번째 하이라이트 강연을 맡은 셀럽 간호사!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간호사 유튜버 ‘옆집간호사 구슬언니’로 활동 중인 이구슬 간호사가 강연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이구슬 간호사는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으나 유튜버가 되기까지 사연을 공개하며, 변화된 삶과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경험들을 쏟아 냈다. 간호학과에 진학하고 응급실 간호사가 된 사연, 그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결국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간호사가 되기까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만 오랜 경력을 갖춘 멋진 간호사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나 스스로를 병원에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 깨알 같은 tip과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의 중요성도 강조하였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부서를 제외시키는 신선한 방법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유쾌통쾌한 구슬언니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셀럽 간호사 모임은 지난 2021년 12월 비공개로 포널스 모형중 대표에 의해 결성되었고, 7월 Summer Party(모임 규정 준수)를 통해 강화되었으며, 이번 12월 3일 ‘널스타’ 행사로 더욱 공고히 하였다. COVID19로 인하여 세 번째에야 비로소 강연을 통해 알릴 수 있는 공식적인 공개 모임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포널스의 모형중 대표는 ‘셀럽 간호사는 간호사 스스로 가지고 있는 능력과 역량을 통해 간호사로서 자존감을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붙인 명찰’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셀럽 간호사는 대한민국의 학생간호사에게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신규 간호사에게는 지친 스스로를 간호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경력간호사에게는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現)셀럽 간호사 회원은 김근호(소년 간호사 유튜버/제주대학교병원 간호사), 김별아(수술실 별쌤 작가/ 건국대학교병원 간호사), 김지혜(신규간호사 24시 작가), 박소진(간호사 아무튼 출근 작가), 변미진(산업간호사), 알엔지야(알엔지야TV 유튜버), 서민정(간타인/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신에스더(간호대학 생활백서 작가/ 경성대학교 교수), 주동진&김은비(너스키니 대표), 김귀영(귀귀널스 유튜버), 김영웅(레그베이스 대표), 김윤섭(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박준수(헬스케어), 오상준(엇박천재래퍼, 간호사, 오에스제이에듀 대표), 이강용(사진 찍는 간호사/서울대학교병원 간호사), 이구슬(옆집간호사 구슬언니 유튜버), 이승희(금발간호사 파워블로거/경희대학교병원 간호사), 이연주(너스페이스 대표, 줄리쌤), 임병내(서울대학교병원 간호사), 임진경(응급실간호사 작가/이대서울병원 간호사), 여상은(수간호사어때 작가), 전호웅(간호사교육연구소 대표), 한동수(간호사연구소 대표), 홍지수(소년간호사 유튜버/제주대학교병원 간호사) 이다.

저작권자 © 간호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