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이하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올 한해 재취업상담 5만1547건이 이뤄진 가운데 유휴간호사(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간호사로 활동하지 않는 인력)1162명이 재취업교육을 받았고, 유휴간호사 758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2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올 한해 진행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성과 등을 이 같이 발표했다.

발표된 사업성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과 상담이 크게 늘었다. 올해 재취업상담 건수는 5만1547건으로 2021년(4만9060건)보다 5.06% 증가했다. 재취업교육자 수도 1162명으로 지난해(1050명)보다 10.6% 늘었다.

또 예비간호사 1만642명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지역 내 우수병원 소개 및 진로설계, 면접전략 등 진로교육을 받았다. 진로교육을 받은 예비간호사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간호사 510명은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611명은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았다. 신규·경력간호사 1431명도 이직방지 프로그램을 교육받았고, 신규·재직·유휴간호사 1682명은 실기교육에 참여했다.

김의경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센터장은 “지난 3년간 비대면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담 건수가 5만 여건을 넘어섰다”면서 “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본인 주거지와 의료기관 선호도를 고려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모든 간호인력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2023년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다 더 강화하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의료법 제60조에 따라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http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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