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충돌이 길어지며 간호사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사직하면서 비상경영에 들어간 병원의 무급휴가 요구로 고용 불안을 겪는 탓이다.28일 뉴시스 인터뷰에 응한 대학병원 간호사들은 병원 실적이 나빠지면서 실직 걱정을 하는 동료 간호사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 한 대학병원의 간호사 A씨는 "3월 임금은 다 받았는데 4월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평소에는 병상 가동률이 평소에 80~85%를 오갔는데, 지금은 40%대가 나온다. (병상 가동률이) 평소의 절반 이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이 한 달을 훌쩍 넘기며 수련병원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이 간호사 등 일반직을 대상으로 무급휴가를 신청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인재경영실은 전일(21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반직 안식휴가 한시 확대 운영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냈다.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서 근속년수 1년 이상 간호사와 일반직을 합쳐 1만 2000여명이 대상이다. 일주일 단위로 총 4회까지 사용 가능하며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따른 의료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와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제도를 시행한다.연세의료원은 21일 직원 공지를 통해 '일반직 안식휴가 한시 운영 안내' 를 공지했다,공지문에 따르면 21일부터 시행되며 비상경영체재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대상자는 1년 이상 간호사 및 일반직으로 최대 4주 7일 단위 총 4회 신청이 가능하며 무급으로 시행된다.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호사를 포함한 일반직 1만 2천여 명이 근무 중이다.연세의료원
“기록지 때문에 간호사들이 그만 둔다고?”간호사들의 주요 업무 중 하나. 일반인들은 생소하지만 간호기록지 작성은 간호사의 고된 작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여전히 간호기록지는 구시대적이다. 하나하나 키보드를 쳐서 작성하고 있다. 이 업무에 질려 그만두는 간호사도 상당수.간호사를 하다가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든 이동균 디케이메디인포 대표가 고민한 대목도 이 지점이다. 그래서 간호기록지에 AI기술을 도입했고, 그 덕분에 10분까지 걸렸던 기록지 작성 시간이 10초 수준으로 단축됐다. 이 기술에 챗GPT 제작사, 오픈AI까지 관심을
“간호사 업무의 30%가 간호기록 작성 업무입니다. 이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해 침대 옆에서 환자를 돌보는 ‘직접 간호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료질 개선도 이루고 싶어요.”간호사의 간호기록을 저장하는 소프트웨어(ENR, 전자간호기록 시스템)를 개발하는 ‘디케이메디인포’(이하 디메인)의 이동균 대표가 생성형AI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업해 달성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다. 디메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오픈AI와 협력할 국내 스트타업으로 선발한 14개 기업 중 유
▲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실 이정화 간호사 수술실 간호사는 다양한 외과 부서와 여러 가지 수술에 참여합니다. 일반외과에 소속되어 있는 간호사는 갑상선 수술, 간절제술, 유방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에 참여합니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장비와 수술기구도 다릅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복부를 개복하는 등 수술마다 필요한 능력도 다릅니다. 내시경 수술을 하게 되면 공간지각 능력이 필요합니다.개복수술을 하게 되면 빠르고 정확한 기구 전달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신장이식이나 간 이식을 하는 경우 이식 장기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슬러
안산대 간호학과는 지난달 16일 성실관 WINGS Hall에서 제46회 창의학술제를 개최했다. 전임교수 및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는 특별히 간호학과 50주년을 기념하며 'New Chapter Begins'라는 주제 아래 간호학과의 지난 50년을 정리하고 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학술제 주제 강연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김명신 응급외래간호 팀장이 'Sharing nursing journey experiences, professional growth'라는 주제로 간호학도에게 요구되는 삶의 태도와 간호전문직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올 하반기 경력간호사의 지속 근무를 지원하고 병원 소통 강화를 통한 안정적 조직문화 구축을 돕기 위해 새로 개설했던 ‘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교육’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0일 23년도 하반기 모두 7차례에 걸쳐 경력간호사 이직방지교육과 조직문화 개선교육을 운영했으며 교육에는 간호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경력간호사 이직방지 교육’은 △경력간호사의 권리향상을 위한 노무 교육(라라노무법인 이듀리 노무사)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차의
김일균 간호사(오른쪽에서 둘째)가 아내 장연정 간호사, 자녀들과 100회 헌혈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일균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회복실 간호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패’를 받았으며,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김일균 간호사는 해병대 군 복무 시절 첫 헌혈 후 약 20년간 꾸준히 실천해 지난 10월 28일 100번째 헌혈을 했다.“군 부대에 온 헌혈버스에서 처음으로 헌혈을 할 때만 해도 이렇게 꾸준히 할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제대 후 간호대학생으로 병원실습을 나가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3일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중소·요양병원 재직간호사 50명을 대상으로 병원 내 안정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2023년 조직문화개선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병원 구성원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세대 사이의 소통 강화를 통해 병원 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조직문화개선교육은 병원에서의 의사소통법과 성격유형별 소통법 등 병원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이 소개되었다. 첫 강연은 김수미 자기돌봄과 통합연구소장이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병원에서의 커
"예전에는 그냥 워크(일), 워크, 워크 끝이 없었는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어요."(참여자 A씨)"사실 맨 처음 병원 들어왔을 때는 몇 년만 버티고 나가자는 생각이었는데, 주 4일제를 하면서 더 오래 일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지금은 퇴사나 이직 생각 안 하거든요."(참여자 B씨)"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환자 응대하는 것도 날카롭지 않게 되고, '뭐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하게 됐어요."(참여자 C씨)의료계 최초로 주 4일 근무 실험을 한 세브란스병원 참여 간호사들이 행복도와 직업 만족도는 크
▲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실 이정화 간호사육아 휴직을 마치고 병원으로 복직하던 시점 우리 부부에게 갈등이 생겼습니다. 남편은 나의 일을 이해하지못하고, 저는 이해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직 후 저의 일상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과 직장에서의 업무로 가득 찼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역할, 가정에서 엄마의 역할을 저울질하며 균형을 잡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객관적인 잣대로 보는 완벽한 엄마, 그 죄책감이 만들어낸 갈등이었습니다.이제는 단짝 친구인 남편과 아이들이 곤히 잠든 주말 저녁 함께 영화를 봅니다. 청부살인 회사의
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6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40대 회장으로 현 제1부회장인 조윤수 서일대 외래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년이다.제1부회장에 박정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간호부장이, 제2부회장에 전금숙 서울시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 사업단장이 각각 선출됐다.조윤수 신임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5만6000여 서울시간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내·외부에 적극적으로 대변할 것"이라며 "행복한 간호사, 인정받는 간호사 시대를 만들어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3년도 신규 간호사이자, N잡러 간호사로 살아가고 있는 박기병이라고 합니다.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입사를 대기 중이며 간호 교육 컨설팅 ‘첨삭퀸 쥴리’의 멘토, 간호인을 위한 동반 성장 커뮤니티 ‘널스페이스’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간호사를 직업으로 선택하신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특별히 간호사를 꿈꿨던 삶은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제가 좋아하는 축구산업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18곳이 세계2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2일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28개국 8만여 명의 의료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3 세계 최고 병원’ 순위를 공개했다.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 국내 병원은 18곳이 250위 안에 들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정부가 전국 상급종합병원(현재 45곳)에 소아응급 전문의를 의무 배치하고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의료진에게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열기로 했다. 소아 중환자실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중증 어린이 환자를 담당하는 공공전문진료센터를 14곳까지 늘린다.보건복지부는 이처럼 어린이 응급 및 중증 환자를 위한 공공인프라를 우선적으로 늘리고, 의료진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22일 발표했다.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진료 대란이 벌어질 정도로 필수의료 분야에서 가장 취약하다. 합계출산율 0.78이
수서역에서 "빅5 병원"과는 접근성이 좋다. 그래서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지역 환자들이 줄을 서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서울 강남구, 약 2㎞), 서울아산병원(서울 송파구, 8㎞), 서울성모병원(서울 서초구, 14㎞)이 수서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서울 강남구, 6㎞), 분당서울대병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20㎞)도 멀지 않은 편이다. 특히 수서역에서 병원까지 한 번에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 환자들은 지역에서 치료를 받느니 큰 병원에서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
강남세브란스병원 2023년 소아쳥소년과 계약직 경력간호사 채용공고 ○ 모집인원 및 응시자격 ※ 계약직 1년 근무 후 소정의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기회 부여 ○ 전형방법 주1) 각 전형은 이전 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실시하며, 상기 일정은 내부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음.주2) AI면접은 반드시 원활한 인터넷 환경에서 진행해주시고, 오류 발생 시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유의사항1. 지원서 작성 관련- 학점 기입시 4.5 만점 기준으로 작성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학교 학과 검색이 안 되는 경우,
근무시간 감소에 따른 임금 감소 협의 필요…전체로 확산 제한적세브란스 임금 20% 감소 전망…노사간 협의 통해 10% 감소 합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을 주축으로 추진 중인 간호인력 근무시스템 실험이 병원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일부 장점이 있지만, 일부에 한해 제한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일 연세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노조의 제안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인건비 등 비용지출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현실성은 떨어지는 게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