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피부, 덜렁거리는 팔뚝, 볼록한 배, 처진 가슴과 엉덩이… 문제는 ‘장의 위치’다. 몸과 마음이 처지는 이유를 낮아진 ‘장 위치’에서 찾고 장 위치를 되돌리는 장 스트레칭과 장 처짐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하루 15초, 2주 동안 장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장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몸은 점점 날씬해진다.

저자는 보건사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의료종사자의 길을 걷게 됐고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에서 소아중환자실 소속 간호사로 근무했다. 이곳에서 장에 문제가 생겨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아이들을 마주하면서 장 건강의 중요성을 통감했고 본인도 극심한 변비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기에 변비외래로 옮겨 ‘장’ 연구에 몰두했다.

이후 변비외래에서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장 마사지’, ‘장 스트레칭’ 방법을 개발했고 그 결과 하루에 세 번 변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 자신처럼 장 문제로 힘들어하는 여성들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나와 아오야마에서 장 건강 에스테틱 ‘GENIE’를 열었고 장 테라피스트로서 지금까지 5000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224쪽. 오노 사키 (小野笑) 지음, 김현정 옮김. 북라이프 펴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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