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오전 동아대 부민캠퍼스 입구 근처에 설치된 '코로나19 발열상담센터' 2020.9.21/뉴스1
어제(21일) 오전 동아대 부민캠퍼스 입구 근처에 설치된 '코로나19 발열상담센터' 2020.9.21/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건강용품 설명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견되는 등 전국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8월 15일 도심집회와 관련해 3명이 추가돼 총 622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관련해 3명이 추가돼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관련성이 확인된 14명이 재분류된 가운데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어났다.

강남구 신도벤처타워와 관련해 조사 중 6명이 추가돼 총 3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해 4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5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경기도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과 관련해 5명이 추가됨으로써 확진자기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에 소재한 남부교회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부산시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와 관련해 첫 확진자 17일 발생한 이후 조사 중 12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동아대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경북 포항에 소재한 세명기독병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됨으로써 총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한편,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74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46명으로, 전체의 26.6%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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