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분주하게 채취하고 있다./뉴스1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체를 분주하게 채취하고 있다./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정신요양시설과 결혼상담소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정신요양시설인 경기 고양 박애원과 관련해 어제(1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3명은 첫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시설 종사자들이다.
 
또 전북 익산시 동익산결혼상담소와 관련해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는 운영자 1명과 첫 확진자를 포함해 방문자 4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8.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85명으로 늘어났다. 집회 관련자가 216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자가 321명, 경찰 8명, 조사 중인 사람이 40명이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이 312명(부산 13명, 대구 96명, 광주 87명, 대전 8명, 울산 16명, 강원 5명, 충북 13명, 충남 15명, 전남 4명, 경북 25명, 경남 30명), 수도권이 273명(서울 126명, 경기 129명, 인천 18명)으로 집계됐다.  


마스크 제적업체인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방문자와 가족 및 지인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첫 확진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9명, 방문자가 1명, 가족 및 지인 11명이다.

서울 송파구 새말로 우리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 확인됐다. 확진자는 첫 확진자를 포함해 교회 관련된 사람이 6명이고 가족과 지인이 5명이다.

서울 관악구 화장품 판매업소인 ‘에바다’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3명이고 나머지 4명은 가족과 지인이었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 확인됐다.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입소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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