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폭우가 이어진 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20.8.6/뉴스1
중부지방에 폭우가 이어진 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2020.8.6/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소규모로 발생한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감소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 그러나 80대 이상 여성 확진자 1명이 추가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303명으로 늘어났다.

◇ 지역 발생 9명·해외유입 1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20명이 늘어난 1만45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9명이 발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는 11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5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서울에서 3명, 경기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94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645명, 경기 1593명, 경북 1410명, 인천 386명, 광주 208명, 충남 192명, 부산 177명, 대전과 경남 각각 166명, 충북 81명, 강원 77명, 울산 59명, 세종 50명, 전남 41명, 전북 39명, 제주 26명, 검역 과정 1260명이다. 

◇ 1만7068명 검사 중 하루사이 963명 줄어

지난 1월 3일 이후 이날 0시 현재까지 161만3652명이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158만2065명은 음성이 나왔다. 또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1만7068명으로 어제(6일)보다 963명이 줄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673명으로 어제(6일)보다 23명이 줄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입국 후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가 153명, 서울 130명, 광주 38명, 부산 20명, 인천과 전남 각각 16명, 경북 14명, 충북‧경남 각각 10명,   강원 6명, 대구와 제주 각각 5명,  충남 4명, 대전 3명, 울산과 전북 각각 2명 순이다.

이날 0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중 중증이상 환자 18명으로 어제(6일)와 같았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 광주 19일째 완치율 오르며 80%대 회복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4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만3543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6일)보다 0.16%포인트 상승한 93.28%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74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502명, 경기 1409명, 경북 1342명, 인천 368명, 충남 187명, 광주 168명, 대전 161명, 경남 156명, 부산 154명, 충북 71명, 강원 68명, 울산 56명, 세종 50명, 전북 37명, 전남 25명, 제주 21명, 검역 1021명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 세종만 완치율 100%를 27일째 이어갔다. 또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은 97.18%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현재 완치율은 서울 91.31%, 경기 88.45%, 인천 95.34%를 나타냈다. 또 신규 확진자 나오지 않은 광주는 어제(6일)에 이어 1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0.77%의 완치율을 보이며 80%대에 집입했다.

◇ 해외유입 환자 중 외국인은 856명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6일) 2520명에서 2531명으로 11명이 늘어났다. 중국 외 아시아지역에서 6명, 아메리카지역에서 4명, 아프리카지역에서 1명이 유입됐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중국 외)지역은 이라크 3명, 카자흐스탄 1명(외국인 1명), 러시아 1명(1명), 홍콩 1명이었다. 아메리카지역은 미국 4명(3명), 아프리카지역은 에티오피아 1명(1명)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38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월에만 790명이나 발생했고 하루 평균 25.5명이 국내로 유입된 데 이어 1일 23건, 2일 22건, 3일 20건, 4일 21건, 5일 18건, 6일 20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유입된 2531명의 확진자를 대륙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1146명(45.3%)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메리카 789명(31.2%), 유럽 528명(20.8%), 아프리카 45명(1.8%), 중국 18명(0.7%), 오세아니아 5명(0.2%) 순이다. 

이중 입국 후 검역단계에서 1260명(49.8%)이 확인됐으며 1271명(50.2%)은 지역사회 격리 중 발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33.8%인 856명이다.

◇ 80대 이상 치명률 25% 넘어서

이날 확진자 중 80대 이상 여성 1명이 추가 사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는 303명으로 늘어났으며 평균 치명률은 2.09%를 나타냈다.

지금까지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70대 90명, 60대 41명, 50대 16명, 40대 3명, 30대 2명 순이다.

특히 70대와 80대 이상 치명률은 각각 9.43%와 25.12%로 평균 치명률보다 4.5배와 12배나 높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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