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는 16일 오후 2시 센터 세미나실에서 우수한 정신건강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2020년 정신건강간호 임상실습 업무 협약 및 산학협력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가천대 △강릉영동대 △경동대 △경복대 △경인여대 △고려대 △국군간호사관학교 △남서울대 △대원대 △백석대 △삼육대 △삼육보건대 △상명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성신여대 △신한대 △안동대 △이화여대 △중앙대 △진주보건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서대 △한양대 △한일장신대 △KC대 등이 참여한다(가나다 순).

1962년 최초의 국립정신병원으로 설립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6년 정신질환에 대한 진료뿐만 아니라 국민 정신건강 증진․연구 기능이 확대 개편돼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지휘 본부(콘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의료부, 정신건강사업부, 정신건강연구소, 국가트라우마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의료부 간호과는 ‘최고의 정신간호 선도기관’이라는 목표에 따라 ‘대상자 옹호와 근거중심 정신간호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7개 간호대학의 776명 임상실습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임상현장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사업 및 정책분야, 트라우마 심리지원, 주간치료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의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간호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019년까지 병동에 국한됐던 실습의 영역을 2020년부터 정신건강사업부, 국가트라우마사업부, 소아청소년주간치료실, 성인프로그램센터 등으로 확대 운영하며, 실무능력을 갖춘 통합적 정신간호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교육 형평성을 추구하는 것이 국립병원의 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천적 인문학으로서 간호학을 행할 수 있는 통합적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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