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불자생도 50여 명은 3월16일부터 17일까지 마곡사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했다.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국가와 군에 헌신하는 정예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불자 간호사관생도들이 사찰을 찾아 불교문화를 체험하면서 참 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불자모임인 보리회는 새학기를 맞아 3월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호국약천사 주지 지일스님과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정경화 준장, 생도대장 황점숙 대령, 학생부장 조순영 대령을 비롯해 불자생도 50여 명이 참여했다.

생도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찰안내와 백범 명상길 걷기, 범종 타종, 예불, 108염주 만들기, 스님과 차담 등을 체험했으며 첫째 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의 문화공연도 감상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정경화 준장은 “오늘 참석한 생도들은 1학년들이 많은데 1월에 입교해 지금까지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저도 그렇지만 생도들도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자기의 지금 모습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생도들이 경직된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호연지기도 길러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모든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마곡사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으며 매년 봄에 정기적으로 무료로 템플스테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생도들이 신행생활과 법회를 봉행하고 있는 호국약천사에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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