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학과에서 첫 모녀 동문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동문이 된 어머니 정희용씨(왼쪽)과 올해 간호학과 새내기가 되는 딸 오은송양

건양대학교 간호학과에 첫 동문 모녀가 탄생했다. 

어머니는 1회 졸업생, 딸은 2024학번으로 29년의 간극을 넘어 모녀가 간호학과 동문으로 등록되는 진기록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건양대 간호학과 95학번이자 1회 졸업생인 어머니 정희용씨와 올해 간호학과 새내기로 입학하는 딸 오은송 씨다.

정씨는 건양대 간호학과를 1회로 졸업 후 건양대학교병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업에서 간호사로서 일을 해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왔었고, 특히 최근 건양대학교병원이 충남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딸에게 건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하도록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정희용씨는 “모교의 성장을 지켜보며 같은 간호사의 길을 걷고자 하는 딸이 엄마와 동문이 되는 선택을 적극 응원한다” 며 "앞으로 간호사로서 환자를 대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딸 은송양은 “신입생으로 떨림과 설렘도 있지만, 선배이기도 한 모친의 든든한 지원을 얻어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은송양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출생을 한 인연을 갖고 있어 건양대와는 뗄수 없는 관계로 “졸업 이후에는 모친과 같이 훌륭한 간호사의 길을 걷겠다”며 학업 의지를 나타냈다.

건양대 간호대학은 1995년 설립 이래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간호교육프로그램 5년 인증을 받으며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출처 : 세종의소리(http://www.sj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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