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베트남 쵸레이병원(ChoRay Hospital) 소속 흉부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초청 의료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1월 24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2019년부터 베트남 호치민 소재 쵸레이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선천성·소아 심장병 환자 진단 및 수술, 중환자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연수에는 쵸레이병원 소속 호앙 녹 비 의사와 도 투이 우엔 간호사 등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쵸레이병원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에 왔다.

연수기간은 의사와 간호사 각각 3개월, 1개월이다.

 

호앙 녹 비 의사는 “부천세종병원과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으로 지난 10여년 간 베트남의 많은 동료 의료진이 새로운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접하고 다양한 술기를 익혔다”며 “베트남으로 돌아가 한국과 부천세종병원의 선진 노하우를 의료현장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도 투이 우엔 간호사는 “수술 전은 물론 수술 후에도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간호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베트남에 돌아가 여기서 배운 모든 것을 동료 간호사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묵 병원장은 “다른 국가의 환자를 우리가 잘 치료해주는 것도 좋지만, 해당 국가의 의료진에게 술기를 잘 전수하는 것이 근본적인 의료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심장 치료는 물론 의료기술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간호사신문 (http://www.nursenews.co.kr/main/ArticleDetailView.asp?sSection=63&idx=3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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