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연구소는 지난 5일(금) 오후 1시~6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간호학생과 간호사 약 2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간호사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한 강연자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였다.

간호사 스텝업은 급변하고 있는 간호분야에 발맞춰 '간호사 생각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간호사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방향성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4년 1월 5일에 진행한 제2회 ‘간호사 STEP UP’은 간호사가 되면, 원하는 병원에 입사하면 행복한 사람이 될 줄 알았던 간호사.

하지만 정작 병원에 출근하면 아무 일 없이 스테이블한 근무가 되길 바라고,  퇴근 후에는 병동에서 전화가 오지 않길 바라며 불안한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던 간호사.

그런 간호사의 불안한 마음에 위로가 되고자 간호사로서 성장한 강사들의 이야기를 나눈 강연이다.

 

초청된 강사는 데이비드 유(유현민, 미국 전문간호사), 이라하 작가(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웹툰 원작), 알엔지야(유튜버), 구슬언니(유튜버), 한동수(간호사연구소 대표) 총 5명으로 각자 자신의 환경 속에서 임상과 탈임상의 방향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데이비드 유(유현민, 미국 전문간호사)의 강연에서는 미국 간호사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의 허와 실을 정확히 짚음으로써, 미국 간호사를 준비하는 간호사들에게 바람직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라하 작가(정신병동에도 아침이와요 웹툰 원작)의 강연은 간호와 관련이 없는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실패한 자신의 수십개의 사례를 통해, 간호에 어떤 경험을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것인 고민해보도록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알엔지야(유튜버)의 강연에서는 간호사로서의 성장이 반드시 탈임상이 아니라 임상안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20년 경력을 토대로 풀어나갔다. 특히, 병원내에서 다른 부서로 옮겨야 하는 로테이션이 당장에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를 사례를 통해 설명하여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구슬언니(유투버)는 자신이 간호사를 하다가 유투버를 하게 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동수(간호사연구소 대표)의 강연에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간호계의 흐름을 데이터, 뉴스, 연구 논문 등을 분석하여 2024년도의 간호계의 트렌드를 키워드로 설명하여 많은 간호사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시사한 기회가 되었다.

 

 

특강에 참여한 간호학생 및 간호사는 “실제 뵙고 싶은 분들을 직접 만나 강연을 접하니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시간이었다. 매년 이런 강연을 정기적으로 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간호사 스텝업 행사에는 포널스, 너스키니, DK메디인포가 부스로 참여하여 많은 간호학생과 간호사들에게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형중(대한남자간호사회 회장)은 "과거 간호사의 성장의 길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최근 간호계의 변화가 빠른 만큼 이번 행사에서 성장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간호사들에게 도전 정신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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