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거붕백병원(김형중 병원장)이 지난 2일 인공신장센터를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백병원의 인공신장실은 인공신장센터는 신축 본관동 3층 150여 평에 28실 규모다. 넓은 실내공간에 자연채광, 환기시스템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최신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은 정전 등 위급상황에도 투석이 중단되지 않는 무정전 시스템(UPS)을 구축하고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은 환자 개인카드로 개인별 투석데이터, 혈압, 체중 등의 자료를 전산화한다.

의료진 역시 전문팀을 구성했다. 내과 신장투석전문의 박찬일 과장을 중심으로 투석경력간호사가 혈액투석환자 치료와 케어를 담당하고, 또 각 침대마다 개인TV 설치, 감염병 상황에도 안전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는 격리실 등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거제 유일의 신장투석전문의 박찬일 과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전임의, 장림한서병원 신장내과 과장을 거쳐 수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거제는 대우병원 등 종합병원과 일부 개인병원에서 인공신장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거붕백병원이 지난해 본관동 신축을 계기로 최신식 인공신장센터를 개원함으로써 만성심부전환자 치료가 훨씬 수월해졌다.

김형중 병원장은 "지역 대표 종합병원이 투석전문 의료진을 갖춤으로써 혈액 투석으로 인해 동반되는 질환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팀의 협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처 : 경남매일(http://www.gn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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