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김유경 팀장(아랫줄 왼쪽에서 6번째)이 ‘제6회 군병원 내시경 세척소독 워크숍’을 마치고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간호사들이 잇따라 국내외 학술대회에 초청받으며 역량을 뽐내고 있다.

5일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외래간호부 내시경실 김유경 팀장은 최근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 경인지회·국군의무사령부 의료정보관리처 공동주최 ‘제6회 군병원 내시경 세척소독 워크숍’에서 내시경실 진정 관리와 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토론의 좌장을 담당했다.

진정 내시경은 흔히 수면 내시경이라 일컫는다. 약물을 투여해 가벼운 진정상태로 유도, 불안감 없이 내시경 검사를 편하게 받게 하는 걸 목적으로 마취와는 다른 개념이다.

진정 전 환자 상태 평가, 적절한 약물 투여, 진정 중 환자 감시, 내시경 후 회복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는 우발적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필수다. 내시경실 기기와 공간에 대한 철저한 세척과 소독 등 감염관리도 마찬가지다.

부천세종병원 김유경 팀장은 “부천세종병원의 다양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로 군병원의 질적 향상과 군인에 대한 안전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간호부 수술간호2팀 신경희 팀장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매드트로닉(Medtronic) 주최 ‘국제 바드(VAD) 코디네이터 협력 학술대회’에 참여했다.

바드는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돕는 이식형 심실 보조 기계장치를 말한다. 신 팀장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의 바드 전담 코디네이터로 환자의 입원부터 수술, 회복, 퇴원 후 일상 관리 등 전 과정에서 환자를 간호하고 있다. 신 팀장은 이번 학회에서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등 대학병원 의료진과 환자 관리, 감염 예방, 혈전 탐지, 장비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부천세종병원 신경희 팀장은 “바드는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심장이식이라는 제한적 한계를 뛰어넘어 소중한 일상생활을 되돌려 줄 수 있는 탁월한 치료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환자와 치료 전 과정을 함께하는 코디네이터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전문성을 확보해 더욱 안전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683046635835568&mediaCodeNo=257)

저작권자 © 간호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