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 ㈜더블엠소셜컴퍼니가 가상 보건·진료 시설에서 간호 실습할 수 있는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널센스'(Nursense)를 개발했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모사업 '지역 SW(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2일 DIP에 따르면 더블엠소셜컴퍼니,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컨소시엄은 지난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입력 장치로 촉감, 운동감을 느낄 수 있는 '근감각 햅틱 디바이스' 기반의 간호 분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해 냈다.

전문가 자문과 수요 조사를 거쳐 의료 콘텐츠별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개발 2년 차인 현재는 제품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널센스를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도록 경북대, 안산대, 연세대 등 국내 간호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운영한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통해서는 2천 건이 넘는 상담을 제공했다.

올해 2월부터는 임상술기 시뮬레이션 등도 베타 테스트(Beta Test)로 운영하면서 교육과 임상 현장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햅틱 액추에이터 디바이스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기술로 간호 실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내 간호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다.

김선미 더블엠소셜컴퍼니 대표는 "간호교육 플랫폼, 햅틱 디바이스 기술 확장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간호교육 분야 전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P는 품질 컨설팅 등으로 국내 메타버스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이어간다. 오는 8~10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2023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 DIP 공동관에서 더블엠소셜컴퍼니와 널센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 매일신문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1102105410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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