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간호대학을 졸업한 지 30년·40년 된 동문들이 모교를 찾았다. 이들은 놀랍게 발전한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대학 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등 모교애를 과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최소영)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에서 ‘2023년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 졸업 30주년·40주년 기념 동문 모교 방문행사’를 개최했다.

간호대학은 동문을 초청해 졸업 후 사회 각계에서 간호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을 위로하고 대학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행사를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 동문들은 가좌캠퍼스를 돌아보고 박물관을 관람한 데 이어 칠암캠퍼스로 옮겨 간호대학 역사박물관과 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보았다.

간호대학 역사박물관은 2014년 10월 간호대학복합교육센터 준공 때 2층에 설치했다. 간호대학과 관련한 사진, 실습 물품, 강의교재, 기념품 등 간호대학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간호대학은 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자료나 물품을 상시 기증받고 있다.

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6억600만원)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 실습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경상국립대 재학생 뿐만 아니라 경남도내 타 대학과 공동 이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우수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해 있다. 이 시설들은 30년, 40년 전에 졸업한 동문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본 행사는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에 시작했다. 행사는 추억의 영상 상영, 간호대학장 환영사, 총장 축사, 간호대학 동문회장 축사, 퇴임교수 소개, 간호대학 발전사 소개, 발전기금 전달, 기(期) 대표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호대학 졸업 30주년을 맞이한 동문 23명은 발전기금 900만원을 모았고, 40주년을 맞이한 동문 24명은 1100만원을 모아 모두 2000만원을 이날 경상국립대 대학본부에 전달했다.

최소영 간호대학장은 환영사에서 “간호대학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졸업생들이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나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퇴임하신 은사님들과 동기들이 만나서 함께했던 대학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축사에서 “졸업 후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직분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시고 건강하고 명예롭게 대학으로 금의환향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간호대학 동문들께서 모교 발전기금을 출연해 주셔서 정말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느낀다. 모교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애정과 동문 사이의 단단한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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