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이 18일 전갑규관에서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간호대학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예정된 ‘2024년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행사’에 동문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위원들과 동창회 기수별 대표 등 70여 명의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김혜영 간호대학장, 박숙진 간호대학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의 축사 및 격려사를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현황 보고, 감사패 전달식,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출범과 카운트다운 선포가 진행됐다. 이어, 재학생의 축하공연과 성공적인 100주년 기념 준비의 염원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혜영 학장은 “이번 출범식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약속과 결의의 장이 되리라 믿는다. 선·후배, 동문 여러분이 더욱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다가오는 2024년 간호대학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계명대 간호교육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정립하고자 노력중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계명간호 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명대 간호대학은 간호 100년사 편찬과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간호대학 발전기금 릴레이 모금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교 방문의 날, 기부자의 날 등의 행사를 계획하는 등 대내외적인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계명대 간호대학은 1924년 미국 예수교 북장로교회 소속 클라라 헤드버그(Clara M.Hedburg) 간호선교사가 설립한 간호부 양성소에서 시작됐다.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앞서가는 간호교육을 통해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국내·외 간호계 지도자와 인재를 배출하여 대한민국 간호 전문직 발전에 크게 공헌해왔다.

특히, 2019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성서캠퍼스로 이전함에 따라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임상실습 환경에서 실습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표준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2021년 4월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터(K-SMART Center)를 신설하여 재학생 및 지역사회에서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거점대학 역할을 하고 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간호대학은 미래의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타 분야와의 미래지향적 협력교육과 글로벌 유수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다가오는 미래에도 계명대 간호대학은 국내·외 간호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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