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파독 60주년을 맞아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주최로 고국을 방문 중인 파독 광부·간호사 등 25명이 25일 경북도청을 찾았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963년 123명의 청년이 이역만리 독일로 떠난 이후 올해가 60주년이 되는 해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들은 지난 23일에는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관 등 자신들의 희생과 도전이 밑거름돼 일군 고국의 발전된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은 "포항의 발전된 제철 산업 현장과 아름다운 해변을 보니 감격스럽고 우리를 잊지 않고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07년부터 재독 영남향우회원 모국 방문 행사와 도내 모범 고교생 독일 파견 연수 등 파독 광부·간호사와 다양한 교류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북도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합당한 지원과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재독 영남향우회는 지난 7월 수해를 당한 도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출처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5121500053?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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