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지출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국제연수과정(HIRA)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4일 심평원에 따르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 기획한 이번 연수는 한국 보건의료제도,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현업 반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 대상자는 9개국 25명의 공무원, 보건의료전문가들로 서울·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수행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의 보건정책, 재정경제, 학위 연수생들이다.

교육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보험 비용지출관리에 관한 강의와 각국의 경험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강의는 ▲요양급여비용 심사 ▲현지조사, 부당청구 감지 시스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급여 등재, 가격관리 ▲데이터 관리·분석 ▲의약품 정보 활용과 유통관리 등이다.

보편적 건강보장과 국제사회 보건의료 관리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특강도 진행됐다.

다양한 토론과 실전 사례를 활용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한국 보건의료제도와 심평원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국가들 간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 협력, 지식 공유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의 교류·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보건부 소속 아베베 베켈레 후리사는 "이번 국제연수과정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제도와 심평원의 운영법을 학습해 자국 보건의료 시스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공진선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은 "심평원은 국제연수과정 등 교육·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https://newsis.com/view/?id=NISX20230724_0002387732&cID=10805&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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