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351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앤아이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351억 원, 영업 손실 11.8억 원, 당기순손실 19.4억 원으로 연결기준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5% 성장하여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유앤아이는 주력 사업인 의료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37%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대외 경영환경에 따른 매출 감소 및 전환사채 관련 전환권 조정에 따른 현금유출이 없는 손실이 손익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 351억 원 중 247억 원은 미국법인을 포함한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등 의료사업 부문 매출이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기반 사업인 척추 고정장치의 매출이 중·남미 시장 확대는 물론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도 400만 불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서 해외 매출이 44% 증가했고, 가격 경쟁률이 높은 미국법인 역시 신제품 론칭 등 마케팅을 집중함에 따라 전년 대비 41% 성장하면서 해외 매출 성장 기조를 꾸준히 유지했다.

신규사업인 스텐트 사업 역시 서울대, 연세 세브란스 등 45개 이상 국내 대형병원에 등록이 완료됨은 물론 추가적인 유통망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그간 추진해온 신규사업 매출증가세가 2020년 올해부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유앤아이는 지난해 10월 중국법인을 설립해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중국 내 판매할 수 있는 현지화를 추진하였으며, 생체흡수성 금속 임플란트 중국 내 상용화를 위한 CFDA 임상시험 승인 역시 오는 2021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 미래가치사업으로 중국 사업을 준비 중이다.

유앤아이는 2020년 역시 기존 사업 해외 매출 및 미국법인 매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간 투자해 온 Stent 등 신규사업 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오고 있고, 자회사의 대외적 경영환경도 개선되고 있으므로 올해 역시 매출 성장 추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앤아이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기반 사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으며, 생분해성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해 지난 201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해 신성장 기업부에 등록된 의료기기기술혁신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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