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회장 박국양 흉부괴과 교수)은 인천시 미추홀구의 아동보육시설 해성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공연기획사 ㈜컬처마인으로부터 어린이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공연 티켓 40장을 기부 받았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기부 받은 티켓을 더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해성보육원에 전달하기로 하고, 더불어 20일 오후 공연 관람을 위한 차량 지원, 선물 등을 클럽이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최수정 제1총무(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 클럽 회원들과 컬쳐마인 유승봉 대표는 지난 17일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티켓 등 선물을 전달했다.

뮤지컬 '드라랄라치과'는 구강청결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습관 등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실천을 위한 프로젝트 뮤지컬로,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2월 12일까지 공연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8년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내용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제작 지원하며 유승봉 대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20년 9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수여하는 인도주의상을 수상하며 상금 3억원 전액을 봉사기금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창단했다.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 등 병원 임직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박국양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컬처마인에 감사드리며, 평소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컬처마인과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이 좋은 추억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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