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중심 병원 만들기에 나섰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는 지난 21일, 28일 각각 계명대동산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의료기관 벤치마킹을 진행, 환자경험평가 담당자들에게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벤치마킹에는 대구시 의료기관의 환자경험평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담당자들은 지역 우수기관을 방문, 각 병원의 적용사례와 환자경험 전담자가 병원에서 촉진자로서 해야 할 역할 경험을 공유했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의료기관 담당자들은 “대구시 의료기관 담당자들이 모인 이 자리 덕분에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병원 노하우를 다 공유해줘도 되나 싶을 만큼 알려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는 그간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과 실천을 위해 환자경험 모의평가 진행 및 개선, 메디시티대구 웨이파인딩 사업, 의료인 치유 프로그램, 베스트 닥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2017년부터 2년마다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하며 6개 영역 즉 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에 대한 입원경험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으며 대구광역시 16개 의료기관은 환자경험평가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특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90.43점)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와 종합병원 314개소 중 전국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 대구파티마병원(89.41점)도 종합병원 전국 1위 성과를 거뒀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 관계자는 “또 이번 평가에서 대구권은 전국 상위 1% 병원이 2개소, 전국 상위 10% 병원이 6개소를 차지하는 등 다시금 대구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메디시티 대구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환자중심 문화 조성의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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