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총장 박명순) 간호학과 창업동아리 ‘널리널싱’이 제8회 수도권·강원권 전문대학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널리널싱’은 간호를 널리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널리널싱’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액 줄 조절 도구 롤링’ 아이디어를 선보여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롤링’은 수액 줄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고정할 수 있는 정리도구이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디자인으로 고안됐다.

경진대회에는 간호학과 3학년 권나단·김도희 학생, 2학년 오가영·한지희 학생, 1학년 송채원 학생 등 5명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학생들은 “수액 줄로 인해 환자가 침상에서 또는 보행 시 겪는 불편감을 해소하고,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데 집중해 창업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간호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됐다”며 “간호사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개발과정을 통해 창업역량이 향상돼 보람있었고, 수상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널리널싱’ 지도교수인 최영실 교수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간호학과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더 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수도권전문대학교 취업지원협의회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주최로 지난 11월 25일 열렸다. 경진대회는 수도권·강원권 소재 전문대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각 대학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22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경인여자대는 대학생의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해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템의 참신성, 차별성, 상품화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멘토링 교육, 창업특강, 재정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출처 = 간호사신문(http://www.nursenews.co.kr/main/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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