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안녕하세요 선생님^^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7년차 간호사 이승아입니다. 2016년도에 입사해서 혈액종양내과 병동간호사로 5년동안 근무하다가 부서 이동했습니다. VIP병동 7개월, 이후 VVIP병동에서 환자를 간호하고 있습니다.

 

Q2. 선생님께서는 간호사를 꿈꾸게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신규간호사가 된 후에 그 꿈을 이룬 것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이 들었나요? 

A2. 중학교 3학년때 간호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간호사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과 용기가 되는지 그때 깨닫았기 때문입니다. 저런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또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고, 이를 행하는데 상대방에게 큰 고마움까지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매료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원하던 간호사면허증을 취득하고,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서울성모병원에 당당하게 공채 합격! 일단 어려운 취업준비를 끝냈다는 것에 참 뿌듯했습니다. 이후 신규간호사의 삶은 당! 연! 히!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간호사가 된 걸 후회해 본적은 없어요. 환자를 간호하면서 환자에게 주는 것만큼, 내가 환자에게 받는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며 성장했기에 제 직업을 사랑하고 또 좋아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참으로 복이지요.

 

Q3. 처음부터 내과를 지망하셨었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A3. 저희 병원은 기피부서, 희망부서를 작성하게 합니다. 그곳에 저는 수술실, 신경계 중환자실로 차례대로 적었어요. 사실 기피부서 한곳만 가지 말자라는 생각이었어요. 어느 부서를 가도 잘해낼 거라는 몹쓸 자신감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당시 중환자실이 인기가 많았는지 선택받지 못했어요. 학생 실습 때 NCU에 대한 추억이 좋아서 희망했던 건데 아쉽게도 임상의 꽃 “병동”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병동 중에서도 가장 힘들고, 응급상황이 많이 일어나서 그 당시 신규가 피하고 싶은 곳 1위라고 소문났던 혈액종양내과 병동의 신규간호사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4. 신규간호사 시절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만의 공부법과 같은 노하우가 있다면 한가지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4. 혈액종양내과의 신규간호사는 쉽지 않았어요. 첫 OT를 받는 날부터 환자 CPR이 났어요. 이후 코드블루방송은 자꾸만 우리 병동의 이름을 불렀죠. 혈액 질환은 환자가 순식간에 악화되는 케이스가 많아요. 특히 서울성모병원 진료과목 중 혈액 질환이 유명해서 전국구 환자가 집중되다 보니 중환자의 집중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내가 환자의 표현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거에요. 작은 표현, 작은 증상이라도 절대 놓치지 않게 잘 듣고 예리한 지혜를 발휘하려고 했는데, 아는 만큼 보이는게 임상이더라구요. 이게 바로 가장 어려웠던 점이였어요.

 

간호학을 전공하고 약국 아르바이트 4년을 하면서 내과적 지식 기본은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허둥지둥 다음 듀티 선생님이 교대해주기까지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인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답은 단 한가지였어요. 공 부 ! 혈액종양내과환자는 더불어 많은 질환을 종합적으로 가지고 있어 자연스레 광범위한 공부가 필요했어요. 하루는 24시간, 3교대 일을 하면서 광범위한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법이 중요했어요.

 

전 대학생 때 저만의 공부법을 찾았었죠. 대부분 만점 필기 노트를 작성하고 있을 때 전 만들지 않았어요. 필기노트를 따라해봤는데 능률이 떨어지더라구요. 이후 찾은 방법이 형광펜 3개를 사용해서 교재를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3번이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과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만 A4용지에 적고 외우는 거였어요.

다행히 프리셉터 선생님이 제 스타일을 존중해주셔서 신규 때 노트를 만들지 않았어요. 신규노트가 1권도 없다는 게 참 신기하죠? 무한 반복의 시각화가 머릿속에 남는 저인지라, 그런 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던 게 강점이었던 것 같아요.

 

이걸 또 인수인계에 활용했어요. 선생님이 내게 하는 질문은 “똑똑한 선배선생님은 다 알고 있지만, 내가 알고 있는지 시험에 들게 한 것이다. 만약 모른다면 알게 될 좋은 기회이다” 라고 생각했죠. 신기하게도 이 방법은 꽤나 괜찮았어요. 이 항생제를 왜 쓰고 있는지, 이 환자의 산소포화도를 왜 측정하고 있는지, 이 약은 왜 한시간 이상 투여해야 하는지 등, 바로 왜? 왜? 왜?로서 아! 아! 아! 간호사는 이유없이 행동하는 게 없었어요. 사소한 하나라도 모두 지식과 지혜였죠.

이 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제가 프리셉티 포함 신규 간호사선생님들에게 “모르는 것에 대해 환자에게 행하지 마세요. 선생님이 모르는 약을 환자에게 절대 주지 마세요.”라고 강조하는 습관이요. 모르면 좀 어때요. 호기심 즉, 궁금증은 참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

Q5. 혈액내과와 vip 이후 vvip 병동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는 걸로 압니다. 명확히 vvip 병동에서 하는 업무 패턴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5. 저희 병원 기준 일반 병동 운영병상수는 44명입니다. VIP는 22명, VVIP는 9명입니다. 정말 큰 차이죠? 그만큼 간호사가 환자를 보는 수도 적습니다. (한 듀티당 간호사 2명씩 근무하고, 보통 2-4명씩 환자를 봅니다.) 적은 만큼 더 깊게 환자를 파악하여 간호의 질을 높이고, 간호서비스 향상을 노력하는 곳입니다.

5P(Pain 통증, Position 자세, Pump 수액주입속도, Potty 배설, Possessions 물품접근성) Focus Rounding을 통해 일차적으로 라운딩인계를 하고, Hand over창을 보며 이차적으로 빠짐없이 인수인계 합니다. 이외의 업무는 다른 병동처럼 3교대로 이뤄지며, 데이 근무때는 시술, 수술, 수혈 및 전해질 교정, 항암, 퇴원을 진행합니다. 이브닝근무때는 입원, 나이트근무때는 다음날 업무 준비를 합니다.

 

이외 vvip 병동에서의 특징을 말하자면, 병동 내 환자가 적다보니 복도에서 마주치면 서로서로 인사하고, 내 담당 환자가 아니어도 그 환자에 대해 알고 있어 간호사, 환자, 보호자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입원했던 환자분들이 재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원하는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Vip층을 담당하는 업무매니저님, 인턴선생님이 따로 계셔 업무 효율화에 대한 프로세스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간호사가 교수님과 직접 소통하여 의료진의 진단, 치료, 간호 3박자가 맞게 돌아갑니다. 보안요원 한 분이 24시간 상주하여 환자의 안전과 보안이 잘 되어있습니다. 빅5 병원 중에 vip 병실료 1위를 하고 있는데, 그 정도로 시설이 고급지고 최고의 간호를 행하고 있습니다. 네~ 저 서울성모병원 VIP병동 홍보팀 아닙니다^^ 허허

 

Q6. 혈액내과에서 근무하셨을 때와 현재 근무하시는 vvip 병동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각 병동의 장단점을 말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vip 또는 vvip 병동에서 근무를 하기 위해서 특별한 자격 조건이 있나요?

A6. 수 많은 과의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다양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vvip병동의 장점이고, 혈액암 환자의 케어를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혈액내과 병동의 장점입니다.

 

세군데 병동 로테이션을 통해 임상의 끝없는 새로움을 느꼈습니다. 어느 곳을 가나 환자를 향하는 마음과 간호의 전문성은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종류의 임상과 환자분들은 분명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차이점이 바로 간호 권태기를 극복하게 해준 새로움인 것 같습니다. 대분류에서는 내과지만 세분류에서는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그들 사이에도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순환기내과에서 좋아하는 이뇨제, 신장내과에서 좋아하는 이뇨제는 분명 달랐습니다.

 

또한 성인과 소아. 활력징후의 정상범위도 다른 그들은 약제를 사용함에도 달랐습니다. 소아는 몸무게가 적게 나가니까 무조건 성인보다 용량이 적을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소아는 단순히 몸무게가 아닌 BSA(체표면적)로 계산하기에 항바이러스제가 성인 용량보다 많이 들어가기도 하더라구요. 이렇게 성인만 보던 제가 생각하던 무조건의 오류도 발견했습니다.

 

종양은 고형암, 혈액암으로 또 세분화되는데, 이 둘도 달랐습니다. 진단, 치료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류코보린이라는 약제가 고형암은 시너지 효과를 주기 위해 항암제와 병용투여, 혈액암은 해독작용을 하기 위해 항암제 주입 후 투여하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외과 환자도 자꾸 접하다 보니 수술 전, 후 간호가 쉬워졌고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어떤 과의 환자가 입원을 해도 케어가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근무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은 제가 인사부가 아니라 명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예절에 맞는 몸가짐과 외국인 환자분들이 있어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배정하는 것 같습니다.

 

신규간호사에게 3곳중에 한군데를 추천한다고 하면, 저는 망설임없이 혈액종양내과 병동입니다. 참 힘든 병동은 맞아요. 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게 많고, 해결능력이 향상되고, 응급상황에도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은 다 이곳에서 얻었기에 자신 있게 성장을 위해 추천합니다. 전우애라는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뭉클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바쁠수록, 힘들수록 동료들이 서로 서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로 최고의 병동이에요. 그리고 신규때는 넓은 시야가 부족해 main 임상과가 없는 곳으로 가면 수박 겉 핥기에 그치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어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한가지를 집중해서 공부해보고 이후 넓은 시야가 생긴 후 여러 임상과의 경험을 쌓기에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7. 병원에서 근무를 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과 가장 이겨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7. 가장 뿌듯했던 일은 간호사로서 성장한 제 모습을 발견할 때입니다. 대학생 멘토강연, 하트세이버, 원내 칭찬주인공, 모범직원상 표창, 병원 신문 1면 차지, 프리셉티, 병원 논문팀 호스피스학술지 투고, PI팀, 종양전문대학원 등 제 경력사항에 적을 만한 내용도 많아졌지만 그보다 병원안에서 희로애락 스토리가 차곡차곡 쌓일 때 비로소 성숙해지고 있구나를 크게 느껴요.

 

[조혈모세포 이식 후 100일 되었다고 축하파티 하던 백혈병 환자], [출산만 포기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결혼, 머리카락까지도 포기했다던 항암 치료 환자], [배우자의 마지막을 같이 보내줘서 감사하다는 보호자], [암 진단받고도 씩씩했지만 수술 가기 전 이동침대에서 눈물을 흘리던 직업이 의사인 환자], [힘든 검사에도 “이번엔 고난이도다”라고 해맑게 웃던 14세 소아 백혈병 환자], [병원에서 나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며 먹방 유튜브를 보고 있던 6개월째 입으로 아무것도 못 먹는 20대 환자]

내가 그려온 간호사로 성장했다는 것 이상으로 환자들 덕분에 하루 하루를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해요. 그렇게 오늘도 평범한 하루에 감사합니다.

 

가장 이겨 내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일은 아무리 수 많은 경험을 해도 힘든 환자의 임종입니다. 아무리 준비된 죽음이라도 슬프지 않을 죽음이 있을까요? 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업무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 생명을 지켜주지 못함에 대한 죄송함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임종한 환자 곁에서 펑펑 울고 있는 어린 자녀를 볼 때 속에서 차오르는 눈물을 경험해봤을까요? 1시간 가량 C P R을 했지만 결국 맥박이 돌아오지 않았을 때 허망함을 알까요?

 

“오늘 아침까지 나와 말을 주고받던 환자가 임종했다고?” 신규 때 접한 환자의 임종은 그저 충격이었습니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슬프기도 했어요. 하지만 내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해 나가야하는 것도 간호사의 일이었어요. “착한 승아가 담당간호사여서 환자들은 좋았겠다”라는 동기의 말, “제 남편의 마지막을 선생님이 담당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는 보호자 말 덕분에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동반’하는 것은 환자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구나를 그때 알았어요. 그렇게 저는 출근이 일상적인 하루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마지막 하루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환자분들의 소중한 하루하루를 좋은 기억으로 남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8. 간호사로서 간호사 라는 직업을 평가한다면 어떠한 매력들이 있을까요?

A8. 간호사라면 3교대가 가장 많이 떠오르죠. 3교대를 싫어하는 분이 있지만, 전 오히려 3교대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일반 직장인과 겹치지 않아 혼잡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쉴 때 일하는 슬픔이 있긴 하지만, 그들이 일할 때 쉴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죠. 즉! 맛집을 기다림 없는 평일 시간에 갈 수 있고요, 비수기를 이용해서 예쁜 펜션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올 수 있고요, 부끄러운 헬린이가 사람 없는 웨이트존에서 웨이트 잘하는 척도 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참 단순한 말, 그렇게 3교대에 끌려 다니지 말고, 3교대를 잘 이용해보세요

 

저는 인터벌과 오프를 이용해서 병원과 완벽하게 분리하여 오롯이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운동을 좋아해서 여러가지를 도전하고 있어요. 헬스, 복싱, 크로스핏, 요가, 테니스, 등산 등 해봤고요, 이 중에서 헬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스트레스 쌓인 날은 쇠질로 해소하기도 해요. 아기복근을 만들어 친구와 우정 바디프로필도 찍어봤어요. 현재는 병동 조직활성화 운동팀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10분을, 1시간을 살더라도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환자분께서 “다시 살고 보니 당신이 할애하는 십여분이 누군가에게는 수십년이 된다”라는 말을 해줬어요. 이 문장이 간호사의 매력을 다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간호사들이 참 자랑스러워요.

 

Q9. 선생님의 앞으로 계획과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A9. 저는 목표에 대해 다소 뚜렷한 편입니다. 간호학생때부터 임상을 충분히 경험하고, 대학원을 가겠다 생각했어요. 현재 가톨릭대학교 임상간호대학원 종양 전문 석사과정을 밟고 있어요.

이후 plan은 A,B,C,D 무려 4개나 있습니다.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죠!)

Plan A 수간호사, Plan B 종양전문간호사, Plan C 간호학교수, Plan D 간호학원 개설 이렇게 간단하게 답 할게요. 보다시피 임상을 떠날 생각은 없어요. 임상을 오래 경험하면서 간호사로서 행동과 말에 힘을 얻는 지위를 얻어 한국 간호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싶습니다. 간호사 1명당 환자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사람을 대하는 법, 의료사고 예방법은 곧 의료환경개선이라는 프레임을 두고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케어시스템의 질적 향상과 올바른 기초간호교육에 참여하여 모든 환자들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일조하는 게 최종 꿈입니다.

우리나라의 환자와 간호사를 위한 제법 멋진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위에는 간호사로서 앞으로 계획과 꿈이었고요, 이승아라는 한 인간으로서 앞으로 계획과 꿈은 인간 무지개입니다.

내 직업을 무엇보다 사랑하지만, 내 삶에 있어 간호는 나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일 뿐, 그것이 내 인생을 다 말할 수 없기에, 나 자체를 빛내기에 소중한 시간들을 투자해요. 글 쓰는 걸 좋아해 2020년에 등단 시인이 되었어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베이킹, 요리, 조향, 캘리그라피, 플라워, 방향제 등 다양한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뮤지컬, 전시회 등 좋은 영감으로 무엇보다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해보며 여러가지 색을 갖추고 싶어요. 그 색을 바라봄에도 타인에게 행운을 줄 수 있는 인간 무지개가 되길 원해요. 미래의 나, 제법 자랑스럽고 멋진 어른으로 늙고 싶어요.

 

Q10. 추가 질문이 있는 학생 및 간호사는 어떻게 하나요?

인스타그램 @seung_bling을 찾아주세요. 간호학생선생님, 간호사선생님의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포널스&간호사타임즈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곧 추석이네요. 모두 밝은 보름달 꼭 보시고, 풍요로운 추석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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