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안동과학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4학년 신종원입니다.

 

2. 간호사가 되기로 마음 먹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국민의 평생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태어나거나 죽을 때 간호사를 반드시 만납니다. 고로 간호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누군가 옆에서 함께 하고 가까이에서 전문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간호사를 선택하고 지원하게 된 이유입니다.

 

 

3. 지금까지 들어본 수업 중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과 힘들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2학년 때 배웠던 기본간호학1,2와 기본간호학실습이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이면서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1학년 때는 교양을 중심으로 배웠고, 저는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온 복학생으로서 오랜만에 전공 과목을 접하다보니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배웠고, 이때 배웠던 내용들이 3학년 임상실습까지 기본 핵심 술기를 익히고 활용하는데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2학년으로 올라가는 간호학과 학우 여러분들은 기본간호학 과목과 기본간호학실습 과목은 꼭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기본간호학은 추후 국시 과목이기도 하나 대부분의 학교의 교육과정에 따르면 2학년때만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목인만큼 철저하게 공부해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4. 실습을 나갔을 때 어느 과에 나가보았으며,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실습은 무엇인가요?

3학년 1년 동안 저는 가장 기본적인 성인간호학실습부터 아동간호학실습, 여성간호학실습, 지역간호학실습까지 병원과 보건소에서 실습을 해보았습니다. 경험해 본 과목 중에 특히 전 성인간호학실습으로 나가보았던 ‘인공신장실’ 부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공신장실’은 병원의 특수 부서이기도 하고, 외래 부서인 만큼 쉽게 실습학생들이 접하거나 경험하기 어려운 부서입니다.

 

저는 ‘인공신장실’로 운 좋게 배치받아 2주간 누구보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투석기부터 투석 중에는 중환자실 같은 조용한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외래이다 보니 기존 병동과 달리 환자분들이 오전/오후/야간 시간대별로 지속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로 인해 투석이 끝나고 환자분들이 교대하는 시간 때는 베드 세팅부터 말통 정리 및 투석기 재세팅까지 빠르게 진행해야 돼서 굉장히 바쁘고 정신없었습니다.

 

또한, 시간대별로 일부 환자분들의 특별 요청사항이 있어 잘 기억하고 맞춰드려야 하는 부분에 있어 신경 써야했습니다. 그렇지만 바쁠 때마다 선생님들도 같이 나서서 친절히 도와주시고, 특히 제가 궁금한 사항은 친절히 알려주셔서 저로서는 정말 유익하고 흥미롭기도 한 실습이 되었습니다.

 

5.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아쉬운 점과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보다 제 2학년 생활이 전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복학하자마자 1년 간 온라인 수업과 불어난 과제로 어색함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시험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줌이라는 생소한 프로그램으로 적응하는데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부족한 전공 공부와 자격증 취득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6. 원하는 진료과와 그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공부나 자료 찾기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초반에는 ER(응급실)에 입사하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바쁘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합니다. 응급실 입사를 위해 기본적인 BLS 뿐만 아니라 기본 핵심간호술기를 더욱 익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핵심간호술 관련해서는 포널스에서 나온 ‘콜라보 핵심간호술’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알엔지야TV’나 ‘옆집간호사 구슬언니’ 채널들을 살펴보면 실제 핵심술기 과정을 쉽게 익히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앞으로 남은 학교 생활동안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올해 4학년으로서 앞으로 취업과 이어지는 국시에 정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남은 방학기간동안 취업을 위한 기본 자기소개서 구성 완성과 이후 남은 1학기 전공 과목 성적 관리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후 취업이 가능한 병원에 집중 지원을 하여 면접 및 병원 자체 시험에 집중할 것입니다. 취업이 끝나게 되면 남은 국시에 정진하여 면허 취득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번 하기로 마음 먹은 일이 있다면 끝까지 붙잡고 꼭 끝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일에는 항상 변수가 있고, 시험 및 각종 과제 그리고 실습까지 성적이 생각한대로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고 정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의를 제기해야 하겠지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저와 같은 4학년이라면 이미 익숙하겠지만 아직 대학생활이 많이 남으신 1, 2학년분들에게는 마음먹었으면 끝까지 도전하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남기고 싶습니다. 다같이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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