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형병원 전공의들도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며 의료 공백이 점점 현실화하는 가운데 7개월 전 부산대병원 간호사들의 대규모 파업을 할 때 "환자들을 위해 달라"며 근무를 촉구하던 의사들의 글이 재조명받는다.20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부산대 병원 내 의사들의 대자보가 붙은 시기는 7개월 전인 지난해 7월이다.간호사들이 주축인 전국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선언하고, 부산대병원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내세우며 전국 병원 중 최대 규모로 파업을 벌일 때다.당시 부산대병원교수협의회는 '부산대학교병원의 동료분들께'라는 제목으로 원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6일 국내 대형 병원 중 최초로 시행한 채용 연계형 간호 인턴십 ‘널스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널스지니어스는 지난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새롭게 선포된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라는 핵심가치를 채용 과정에 담기 위해 기획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0명의 인턴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실제 병원의 업무 현장과 조직문화를 경험했다.단기간 실시하는 일반적인 병원 현장실습과 달리 이번 인턴십
한 대학병원에서 3년째 연구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20대 박모씨는 병원에서 주5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하며 교수의 임상연구를 돕는다.연구대상자 관리와 환자 데이터 처리를 주로 한다. 직원 의무교육도 함께 받는다.하지만 병원 정규직 노동자와 처우는 천양지차다.4대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고용보험)조차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탓에 지난해 전셋집을 구하면서 ‘무직자’ 신분으로 대출을 받아야 했다.박씨는 병원이 아니라 교수 개인에게 속해 있다 보니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다. 그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원래 계약서는 안 쓰는 거라고 해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의료기관 중 최상위 평가를 받은 5곳에 이름을 올렸다.혜원의료재단은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모두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전국 565곳 평가 대상 의료기관 중 순위로는 각각 4위와 2위에 해당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병동에 상주해 환자 회복을 돕는 제도다. 국민건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