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사태로 ‘진료지원(PA) 인력’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지식과 숙련된 기술을 갖춘 PA간호사·간호조무사의 수술 및 진료 보조 행위에 대한 처벌 여부를 놓고 의료계와 법조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로 전문 의료인력이 부족해 PA간호사 활용이 불가피한 만큼 현실에 맞는 법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정부, PA간호사 확대 필요“일본은 1995년부터 특정 간호 분야에서 수준 높은 간호 실무를 수행하는 ‘인정간호사제도’를 운영 중이고, 이를 위해 19개 분야별로 800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벌써 두 달째 의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병원을 떠났다. 전공의들에 이어 최근 의대 교수들의 사직도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남겨진 환자들의 옆은 간호사의 몫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의사와 정부, 환자에게는 관심을 갖을뿐, 그 이면에 있는 간호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서울 한 병원에 근무 중인 간호사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의 분위기는 의사 직군과 의사직이 아닌 직군 간의 신뢰가 많이 깨져 있기에 의사직을 향한 원망의 목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강원권역 내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육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요양시설,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 23개 기관, 보건의료인력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사업 중 하나인 강원권역 보건의료인력 교육 및 역량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강원대병원 서현애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의‘임종 간호돌봄-오늘이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을 주제로 한 강의를 제공하였다.강원대학교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은 “강원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간 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간호사들이 4월 따뜻한 봄을 맞아 잇따라 의료봉사, 환경 정화 등 활동을 펼치며 ESG 실천 및 선한 영향력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6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의료봉사에서 인천세종병원 간호사가 덕적도 주민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26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간호사 5명은 인천의료사회봉사회가 주관한 의료봉사에 참여, 옹진군 대연평도를 찾아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 및 투약, 영양수액 투약, 채혈, 혈당·혈압·심전도 검사 등을 시행했다.앞서 지난 16일에도 간호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간호대학(학장 유미)은 26일 오전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나가기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적 간호사로서 마음가짐과 각오를 다지는 자리이다.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2021년 3월 경상국립대가 출범하고 2022년 양 대학 간호대학의 학사가 통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권선옥 교학부총장, 유미 간호대학장과 교수,
"환자 마음까지 치료하는 백의의 천사가 되겠습니다."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26일 오후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일현홀에서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92명은 촛불을 밝혀 들고 나이팅게일의 박애 정신과 숭고한 간호 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서약했다.또 간호 윤리와 간호 원칙을 낭독하며 미래 간호인으로 생명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했다.김지수·최은서 학생은 대표 선서자로 나서 "의료 실습 현장에서 선배 간호사들이 환자들과 소통하고 환자 치료에 임하는 자세 등 전문적인 간호 능력을 배우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단체행동이 길어지는 가운데 최근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이 재차 발의돼 국회 통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넓히는 내용으로, 의사 파업에 대응해 의료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의정 갈등 속에서 간호법은 의사단체에 대한 압박용 카드로 쓰일 수 있지만, 만약 사태가 수습된다면 자칫 의료 직역 간 갈등에 불을 붙이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간호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 의원의 법안은 간호사 업무를
국가보훈부가 25일 전국 6개 보훈병원에 진료지원(PA) 간호사 175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 90% 이상 이탈로 보훈병원의 의료 공백 사태가 길어진 탓이다.지난달 말 기준 보훈병원이 올해 임용할 예정이던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56명 중 53명이 입사를 포기했다. 이미 임용됐던 전공의들도 90% 이상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했다. 그러나 현재 보훈부는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중앙보훈병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군의관 2명과 공보의 1명이 파견돼 근무 중이다. 또한 부산보훈병원은 가정의학과
정부가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25일 꾸린 '대화 테이블'(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이 사실상 의사 없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의사·간호사·한의사·약사·치과의사 등 의료계 다양한 직역 가운데 정작 핵심 대화 주자인 '의사들'의 입장을 대변할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집단은 빠져서다.정부가 대통령실 직속 기구로 꾸린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는 노연홍 위원장과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천한 민간위원 15명과 전문가 5명,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
호남대 간호학과는 24일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172명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센터에서 마련한 '취업성공 스킬 Day' 비대면 특강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함양하여 취업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병원이 원하는 이미지 만들기 및 면접에 대응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서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병원 취업을 위해 직무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면접시 중요한 사항 및 체크리스트, 효율적인 면접 노하우와 예상 질문과 답변 등을 학습했다. 호
청주대학교 간호학과는 25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1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했다.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92명 등 재학생, 학부모, 대학·병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이론교육과 기본 간호 실습을 마친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 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마련했다.선서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새기고 이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학생들은 29일부터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충북대학교병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간호학과는 지난 18일, 19일 포항대학교부속유치원과 시립죽도유치원 원생 80명을 대상으로 간호학과 가산시뮬레이션센터에서 ‘나도 멋진 간호사’ 간호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나도 멋진 간호사’ 체험 프로그램은 간호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유치원생들의 개인위생을 위한 손씻기와 분만에서 신생아 간호까지 시뮬레이션을 통한 체험을 포함시켜 진행됐다.포항대 간호학과는 급변하는 사회적 문제와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산시뮬레이션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병원 내 의료인력과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학
의정부시는 24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지역고용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도 동북권역 소아응급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인력 채용계획 공유 및 인력 채용 시 지역주민 채용 노력,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를 통한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에 행정적 지원, ‘구인‧구직 만남의 날’ 공동 개최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시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24일 병원 9층 성모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을 진행했다.이번 교육 과정에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근무 중이면서 표준교육Ⅰ(이론교육)을 이수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20여명이 참여했으며, 3일간 총 20시간 실무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장이 전달됐다.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은 △말기 돌봄 경험 성찰 △돌봄 프로그램의 실제 △윤리적 갈등 상황 △환자, 가족과의 의사소통 △통증 외 증상 조절 △기관 방문 실습 △직종별 토의 등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호남대 간호학과는 24일 새나래병원, 더나은병원과 각각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은 간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 및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취업률 향상 및 간호 인력 부족 해소 방안 모색과 산학연계 맞춤형 취업 특강 활성화 추진 등 학과와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호남대 간호학과는 지역사회 내 중소병원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 유지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가족회사 및 MOU 체결 등의 산학협력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출처 : 베리타스알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간호사회는 24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온(溫)’ 마음 담은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전북대병원 간호사회는 총 1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전북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고 해당 후원금은 전주시 완산구 취약계층 6가구에 각 200여장씩 전달됐다.전북대병원 간호사회는 병원 재직간호사 1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평소 상호교류와 친목도모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김정희 간호부장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활동에 동참해준 전북대병원 간호사회 회원
Q1. 안녕하세요 선생님^^ 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수민 간호사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병동경력 5년 이후 2020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미국에서는 널싱홈, 병동, 그리고 Surgical ICU, Cardiac ICU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2023년 5월부터 마취전문간호사 대학원 박사과정(Certified Registered Nurse Anesthetist)을 시작하였고, 2달 후면 2학년이 되네요! 앞으로 실습은 2,400시간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이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23일 박민수 제2차관(부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7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복지부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진료협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병원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68개소에서 189개소로 오는 24일부터 확대 운영하며, 이 중 68개소는 암 환자의 안
지난 주말, 손효정 씨는 남편과 함께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 아웃렛 안 키즈카페에 아이들을 데리러 갔습니다.키즈카페 앞에서 기다리던 중, 손 씨는 갑자기 키즈카페 내부에서 한 여성이 다급하게 직원들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내용이었습니다.이 상황을 멀리서 바라보던 손 씨는 상황이 나쁘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4~5살쯤 돼 보이는 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아이의 보호자로부터 "떡볶이를 먹다 목에 걸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손 씨는 지체없이 하임리히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 4월 18일(목)부터 4월 22일(월)까지 4박 5일간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소속 현지 의료진을 초청하여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로 2022년 설립하여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도 2023년을 기점으로 물품 기부와 함께 코미소 클리닉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했다.이번 초청 연수는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