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오후 제주시 삼도동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61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오영훈 제주지사가 23일 오후 제주시 삼도동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61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최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과 처우 개선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23일 제주시 삼도동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61회 제주도 간호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역의료의 최전선에서 항상 헌신하는 간호사 여러분들의 노력이 제대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도내 병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을 대표해 대의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를 비롯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 등도 자리에 함께해 간호사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총회에선 간호사와 간호직 공무원 9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 지사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어려운 시기에 평소보다 많은 짐을 떠안고도 환자 곁에서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에 5명의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했고, 7억여원을 긴급 투입해 공공 및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 의료인력에 대한 연장·당직근무 수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 뉴시스(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23_0002672376&cID=10813&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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