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 간호학과는 13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제6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학교 김은주 교학처장 및 권려원 간호보건대학장 외 30여 기관의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동창회 장학금, 대구시간호사회 장학금, 학부모의 기부장학금(동주장학)과 재학생 축하공연 등 예비간호사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선후배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됐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 간호대상자에게 최상의 전문적 간호를 제공하고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며 간호전문직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324명(여학생 252명, 남학생 72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촛불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은 "간호사의 길을 걷기에 앞서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고, 고민과 갈등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잘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발전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간호 대상자와 동료로부터 신뢰받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지은 총장은 "간호의 길은 희생과 헌신의 소명을 바탕으로 해야 하지만, 그 속에서 무한한 보람과 행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과학대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사가 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보훈병원, 대구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곽병원, 구병원, 경산중앙병원, 여성간호실습기관 5곳, 아동간호실습기관 5곳, 정신간호실습기관 5곳, 노인간호실습기관 5곳, 지역 보건소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대학의 역사가 곧 학과의 역사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64년간 총 1만여 명의 간호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또,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전공기초 지식향상 뿐 아니라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 직업적 윤리의식을 새롭게 하며 도덕적 인성을 갖춘 간호인재양성을 위해 200명 가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Cadever(사체연구)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간호역량 향상을 위해 호주, 미국, 일본으로 장·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간호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출처 : 프라임경제 (https://www.newsprime.co.kr/news/article/?no=6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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