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석·박사과정생들이 개발한 환자 건강관리 교육용 앱.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이 간호사들이 환자 건강관리 앱을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과목을 대학원 과정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지아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노코딩 앱 빌더를 활용해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간호사가 직접 앱을 개발해보는 교과목 ‘스마트 노인서비스’를 대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우경아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수업을 통해 소화기내과 내시경시술 환자를 위한 교육용 앱을 개발했으며, 병원에서 실제 활용하고 있다.

환자가 시술 전후 관리에 대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어 시술에 대한 불안을 줄여주고 자가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이선미 박사과정생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중 환경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육용 앱을 직접 개발해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조효인 석사과정생은 노인 건강증진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허수지 박사과정생은 간호사 근무환경 유해인자 교육용 앱을 개발했다.

이지아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서울시간호사회에서 주관하는 간호사 보수교육을 통해서도 병원간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코딩 앱 개발 교육을 해오고 있다.

교육생 중 서울 성동구청 간호직 공무원 김주희 간호사는 지역사회 대상자 교육을 위해 기존의 책자나 리플릿의 정보전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용 앱을 직접 개발했다.

 

[사진]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대학원에서 건강관리 앱 개발 교과목을 맡고 있는 이지아 교수와 수강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지아 교수는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대상자들의 요구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며 “앱을 활용하면 자가관리, 퇴원교육, 시술 전 교육 등에 기존의 텍스트와 그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진과 영상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고, 양방향 소통으로 관리할 수 있어 간호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지아 교수는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소통의 장인 KASN(Key Alliance of Smart Nursing)에 대해 소개하며, 간호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볼 것을 권유했다.

KASN은 세계의 간호리더와 기술진이 상호협력하며 건강한 미래를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간호협회(ICN)의 간호리더최고위과정(GNLI)를 마친 간호리더들이 주축이 된 단체이다.

KASN은 오는 4월 5일 ‘What Needs for the Smart Future’ 주제로 15개국의 리더가 연자로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 컨퍼런스를 무료로 개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https://kasn.or.kr) 참조.

출처 : 간호사신문 (http://www.nursenews.co.kr/main/ArticleDetailView.asp?sSection=61&idx=3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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